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08장

파랗게 질린 얼굴에 입술은 짙은 보라색을 띤 채 팔다리가 부은 모습으로 하고 있는 송삼강은 눈이 볼록해져 땀을 뻘뻘 흘리며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의 얼굴에 고통이 가시질 않자 옆에 있는 사람들은 간담이 서늘해졌다. 기분이 많이 언짢아 보이는 송삼감은 아플 때면 눈앞에 보이는 사람들한테 욕지거리를 퍼붓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버럭 화를 냈다. “씨발! 누가 온 거야! 그 누구도 안 만난다고 해!” 가정부가 답했다. “못 들어오게 막았어요.” 송양구가 말을 건넸다. “아버지, 조씨 가문에서 돈 주러 온 것 같은데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떨까요?” 너무 아파 견딜 수가 없는 송삼강은 손을 들어 찻잔을 깨뜨렸다. “안 만나! 만나기는커녕 당장 가격을 올리 불러! 60억에서 100억으로 바뀌었다고 해!” 송양구는 눈살을 찌푸렸다. 비록 아버지가 고통스럽다는 건 알지만 한씨 가문하고 조씨 가문 관계를 완화시키는 대가로 60억은 맞춤한 가격이었는데 아버지가 100억이나 내놓으라고 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버지, 이대로 물 건너가게 할 작정이에요?” 송삼강은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며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물 건너가긴! 다른 업종으로 바꾸지 않고 약을 팔 거면 언제든 내가 필요할 거거든. 아무튼 가서 말해. 100억을 안 내놓으면 이번 일은 꿈도 꾸지 말라고!” 아버지가 곧 화를 낼 것 같자 송양구는 더 밀어붙이지 않았다. “그래요. 제가 가서 조수연 씨한테 말하죠.” 송삼강은 더 견딜 수가 없었다. “진통제! 진통제를 두 배로 늘려.” 옆에 있던 간호사는 미리 진통제를 준비해 놓고 있었고 서둘러 침을 놓고 있었다. 쉴 새 없이 주위를 서성거리던 조수연은 마당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송양구는 조수연을 보고 잠시 멍해졌다. 조수연이 하늘에 내려온 천사처럼 예쁘다는 말만 들었었지 실물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는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조수연 대표님 되세요” 조수연은 웃으며 답했다. “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