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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장

30분 안에 치료한다고? 동생이 함부로 지껄이는 거라 생각한 장천미는 다급히 호통을 쳤다. “호윤아, 헛소리 그만하고 숙제나 해. 아기가 말도 안 되는 소리만 제치고 있어.” 유상진도 한쪽에서 말을 끼얹었다. “30분 안에 탕약도 못 달이는데 뭘로 치료한다는 거야? 웃기지도 않는 소리만 하고 있어. 나이가 어리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을 내뱉는 거 아니야. 나는 시간이 귀한 사람이라 당신들하고 잡담이나 할 시간이 없어요. 이만 가볼게요.” 장호윤은 누나를 향해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눈짓을 하더니 유상진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질까 봐 무서워서 도망가는 거예요? 그대로 가면 패배를 인정한 걸로 할게요!” 패배를 인정해? 의학계에서 덕망이 높은 자신이 한 아이와 시비를 가리고 있다는 생각에 유상진은 입가에 냉소를 짓고 있었다. 허나 어린아이가 계속 시비를 걸고 있으니 그는 살짝 화가 치밀었다. “30분 안에 한약도 제대로 달이지 못하는데 어떻게 치료한다는 거야?” 동생의 암시를 받기는 했어도 장천미는 동생이 대체 무슨 수로 30분 안에 치료를 한다는 건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이건 현실성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동생이 얼마나 기괴한 방식을 사용할 건지 궁금해졌다. 장호윤은 어딘가 아주 자신만만해 보였다. “그걸 치료하는데 약을 달일 필요가 있어요? 저는 약을 달이지 않고도 치료 목적을 달성할 수 있거든요!” 뭐? 유상진은 그 말에 충격을 입었다. “약도 안 달이고 어떻게 치료하는데? 설마 약재들을 얼굴에 붙이려는 거야! 그런 방식으로는 치료 효과를 도달할 수 없다는 거 알아둬!” 장호윤은 작은 얼굴을 치켜올리고 아주 의기양양해 보였다. “아무 약도 사용하지 않을 거거든요.” 유상준은 콧방귀를 꼈다. “병을 치료하는데 약도 안 쓴다고? 사람 치료하는 게 누구 소꿉장난인 거야? 어떠한 처방전이 없이 안면마비를 치료하는 건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것과 뭐가 달라!!” 장천미는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동생이 할아버지한테서 안면마비를 치유하는 처방을 어릴 때 배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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