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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장

"안 믿어?' 이장훈은 여전히 말하지 않았고 더 신중해졌다. 옆에 있던 건장한 남자들은 신의가 나서려고 하자 낯빛이 아주 어두워져서 서서히 문 어구로 이동해서 도망가려고 했다. 그 모습을 본 신의는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가지 마, 내 손가락이 어느 정도 수련됐는지 보여줄게." 그 사람들은 놀라서 발걸음을 멈췄고 더는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신의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장훈한테로 천천히 걸어갔다. "이 손가락으로 네 어느 부위를 공격할까?" 이장훈은 아무런 표정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 사람이 인체를 연구하다가 정신이 나간 것 같았고 말이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옆에 있는 건장한 남자들의 모습을 보아 이 사람이 말이 많긴 해도 아주 강하고 심지어 수단도 아주 잔인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했고 근육을 제일 편안한 상태로 조절했다. 하지만 신경이 고도로 예민해져서 그가 원하기만 하면 모든 부위가 제일 센 무기로 변해 한 방을 날릴 수 있었다. 신의는 웃으며 말했다. "긴장하지 마, 어차피 나 못 이겨. 당신 같은 멍청이는 나 같은 강자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거든. 당신이 목숨을 바쳐도 나한테 아무런 위험도 안 돼." 그러면서 이장훈한테 계속 가까이했고 바로 1미터까지 갔다. 지금은 발만 벌여도 공격할 수 있는 거리였다. 신의는 갑자기 재빨리 이장훈한테 뛰어가 손가락으로 그의 가슴을 찔렀다. 이장훈은 발로 재빨리 번개처럼 찼다. 펑~ 묵직한 소리와 함께 신의는 발로 차여 3미터 정도 날아가 벽에 부딪히고 바닥에 세게 떨어졌다. 신의는 가슴이 피가 가득했고 마치 주머니에 담은 게 누군가 터뜨린 것처럼 피가 바로 흘러나와 바닥에 모였다. 고요~ 방은 순간 조용해졌다. 신의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자기 가슴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했다. 건장한 남자 일여덟은 입을 크게 벌리고는 아주 겁에 질렸는데 그 눈빛을 마치 집에 호랑이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보다 더 놀란 표정이었다. 이장훈도 조금 놀랐다. '이렇게 약하다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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