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장
성양명은 반지를 보고 노안이 온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이거 말이에요, 제가... 말할 수 없어요. 반드시 사부님이 직접 말해줘야 해요. 하지만 한가지 말해줄 건, 도련님이 죽지 않는 한, 이 반지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이장훈은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자 조금 화가 났다.
"만약 제가 죽으면요?"
성양명은 갑자기 웃었다.
"도련님, 죽었으면 당연히 도련님이랑 상관없죠. 도련님 사부님이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해도 저승 사자한테서 도련님을 빼앗아 와서 다시 이 반지를 해드릴 수는 없어요."
이장훈은 쓸만한 정보를 얻지 못하자 미션에 대해 더 알아보려고 했다.
"천금요방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성양명은 웃으며 말했다.
"천금요방이 장현동 손에 있었는데 나중에 어디에 갔는지도 저도 몰라요."
이장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장천미가 할아버지가 의서를 남기지 않았다고 했던 거 같은데.'
'힘들어졌네.'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성양명은 웃으며 말했다.
"도련님, 사람 보내드릴까요? 도련님을 도와 심부름이라도 해줄 수 있어요."
이장훈은 고개를 저었다.
"너무 귀찮아요, 저 갈게요."
그러고는 뒤돌아 떠났다.
성양명은 떠나가는 이장훈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젊은이들은 너무 기세가 등등해, 왜 도움을 요구하지 않는 거지?"
아주 예쁘고 몸매가 섹시하고 기다란 다리가 새하얀 미녀가 걸어 나와 성양명 앞에 가서 말했다.
"제가 마음에 안 들었나 봐요?"
성양명은 고개를 저었다.
"자월아, 왜 널 마음에 안 들어 하겠어, 널 보지 못해서 그런 거야."
추자월은 불만에 찼다.
"어르신, 절 불러서 보여주게 하지 그랬어요?"
성양명은 고개를 저었다.
"저분이 도련님인데, 반드시 동의를 거쳐야 부를 수 있어, 하지만 귀찮다고 도움이 필요 없다고 했어."
이장훈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정 매니저가 열정적으로 인사했다.
"이 대표님, 지금 가시게요? 차 준비할까요?"
이장훈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정 매니저가 그와 같이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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