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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장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안소희는 자기가 얼마나 더 세졌는지 짐작 가지도 못한다. 문자 알림을 듣고 성진영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살짝 멈칫했다. 나영재는 그녀의 변화를 눈치채고 빨리 그녀의 폰을 가로챘다. 그가 성진영의 메시지를 확인했을 때 그의 안색은 똥색으로 변했다. 이 배신자 같은 새끼. 올해 보너스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어! "다 봤어?" 안소희는 그가 화면을 확인한 것을 보았다. 나영재는 폰을 있는 힘껏 움켜쥐었다. 휴대폰을 던져주고 싶었는데 손가락이 실수로 스크린을 터치해서 소식 화면에 돌아갔다. 그는 최상단에 연락처와 단톡방을 보았다. 안연희. 7인방. 안연희와의 대화는 짤 하나에 머물렀고 7인방은 계속 새 소식이 있었다. 소식을 보내는 아이디는 '마우스'라는 사람이었다. 그의 미간은 찌푸려졌다. 시선을 밑으로 보내자 어제 연락했던 서도훈이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대화는 '잘 자'에 멈췄다. 귀신에 홀린 듯, 그는 갑자기 서도훈과의 대화창을 보고 싶었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왜 저녁 안부까지 묻게 되었는지. 이 잘 자는 안소희가 보낸 것일까? 아니면 서도훈이 보낸 것일까? 많은 감성이 섞여 그는 서도훈과의 대화창을 클릭했다. 열리는 순간 안에 내용도 확인 못 하고 휴대폰은 안소희에세 뺏겼다. 안소희는 화면을 잠그고 불쾌한 눈빛으로 나영재를 보며 말했다. "나사장님은 인격이랑 아이큐만 버린 게 아니네, 이젠 예의도 잃어버렸나?" "주인 허락 없이 남에 휴대폰을 왜 봐? 할어버지는 이렇게 교육 안 한걸로 기억하는데." 안소희는 할 말을 전부 내뱉었다. "서도훈과 무슨 대화를 한 건데?" 나영재는 차가운 말투로 따졌다. 안소희는 "너랑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받아쳤다. "보여줘." 나영재도 도저히 왜 자기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캐묻는지 알 수 없었다. "네가 서도훈에게 NA그룹 비밀을 누설할 수도 있잖아." "그럼 경찰에 신고해." 안소희는 가볍게 대꾸했다. 나영재는 그녀의 아무렇지 않은 태도에 화가 났다. "안소희!"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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