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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성진영은 얼른 차를 준비시켰다. 그리고 기천성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더니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향하던 중, 방금 전의 일이 생각난 그가 물었다. "사장님, 이런 질문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그럼 묻지 마." 나영재는 한마디로 그의 말을 막았다. "기천성 씨한테 사모님을 사장님 침대로 데리고 오라고 하셨는데 그건 사장님께서 사모님이 바람피우는 걸 묵인 한 걸로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성진영은 대담하고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사모님이랑 데이트하는 기분이 어떻습니까?" "올해 연말 상금은 가질 생각도 하지 마." 나영재가 폭탄과도 같은 한마디를 던졌다. 그 말을 들은 성진영이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정말 아무 말도 안 했다가는 상금이 떠나버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시 입을 뗐다. "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TY그룹 쪽에는 제가 알아서 잘 처리하겠습니다. 사모님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똑똑히 알려주겠습니다." "분기별 상금도 취소할 수 있을 것 같네." "사장님..." 성진영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건지 알 수 없었다. "안소희 이미 나랑 이혼한 사람이야, 내가 기천성을 처리한 건 나를 역겹게 하는 사람을 싫어하기 때문이야." 나영재가 휴대폰을 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성진영은 어이가 없어졌다. 첫사랑을 위해 안소희와 이혼까지 한 사람이 역겹다는 단어를 들먹이다니. "네, 사장님 말이 맞습니다." "상반기 상금도 줄 필요 없을 것 같다." 나영재가 다시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성격 좋기로 소문난 성진영도 조금 멘붕이 왔다. 그는 자신이 또 무슨 말을 잘못한 건지 알 수 없었다. "방금 하신 말 중에 부족점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사모님이랑 이미 이혼하셨지만 아직 관련 서류를 손에 쥐지 못했으니 두 분은 아직 법률적 보호를 받고 있는 사이입니다." 성진영이 운전하며 머리를 굴렸다. "법률적 보호를 받고 있는 사이니 사장님께서는 사모님을 도와 인간쓰레기를 처리할 의무가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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