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9장
"언제 우리 아빠를 만나러 갈 거야? "
한윤진은 수중에 있는 합의서를 제쳐두고 시선을 진나준에게로 향했다.
"엄마가 내게 남긴 물건이 아직 그들에게 있어.”
진나준은 휴대전화를 꺼내 시간을 보았다.
"다 돼. 진나은이 약혼하기 전에 마음대로 시간을 정해.”
"내일?"
한윤진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래.”
한윤진은 진나준과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 둘 다 말을 에둘러 하지 않았다.
"내가 안배할게.”
“응.”
협력 파트너인 이상 진나준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가족 모두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
한윤진은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가정 형편을 말했는데 목소리가 차갑고 담담했다. 지금 우리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내연녀와 내연녀 딸이야.”
"알고 있어.”
진나준은 사실대로 말했다.
합작 결혼이니 그는 당연히 그녀의 배경을 모두 조사했다.
방금 한윤진이 말한 일도 물론 알고 있다.
"한 가지 더 있어.”
한윤진이 머뭇거리며 말했다.
진나준은 간단하게 말했다.
"말해.”
"그동안 많이 혼났고, 내연녀와 그 딸이 날 괴롭혔어.”
한윤진은 상황을 분명하게 말했다. 그들 두 사람은 모두 드러내놓고 말하는 데 익숙하다.
"내일 갈 때 네가 뒤에 가서 나를 도와 체면을 세워줄래.”
진나준의 눈에 깊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한윤진이 물었다.
“왜 그래?”
만약 안 된다면, 그녀도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그들은 단지 파트너일 뿐이지, 진정한 의미에서의 그 누구도 아니다.
"혼인신고부터 할래?”
진나준은 사려 깊은 사람이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다.
“부부관계면 더 확실하잖아.”
“나은 씨가 아직 동의하지 않았잖아.”
한윤진은 자신의 일이 두 남매와 그 가족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은 씨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미 동의했어.”
진나준은 여동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다음에 돌아올 때 네가 밥을 사주면 돼.”
"부모님은?”
한윤진이 또 묻는다.
진나준은 간단히 생각하고 답을 줬다.
"우리 혼사에 참견하지 않아.”
"만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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