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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장

진나준은 바로 안소희가 보낸 메시지를 받았다. 그가 아직 연애 관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여, 안소희는 에둘러서 질문만 했다. [나준아, 나은이와 조진한의 혼사는 모두 결정되었는데 넌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 ] 그 말을 듣는 순간 총명한 진나준도 어리둥절해졌다. ‘여태껏 결혼을 재촉하지 않았던 엄마가 어째서 이 문제를 묻기 시작했지?’ 때마침. 진나은의 음성문자가 왔다. "내가 엄마한테 오빠가 연애한다고 얘기했으니 알아서 해.” 이 메시지와 함께 그녀는 안소희와의 채팅 기록을 캡처해 보냈다. 다 보고 나니 진나준은 사건의 전말을 깨달았다. 그는 겨우 한 마디만 답장했다. [고마워요.] 진나은은 진나준과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냥 깜짝 결혼의 위험을 고려해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 일을 다시 한번 잘 생각하라고 했을 뿐이다. 진나준의 인생에는 충동적인 행동이라는 말은 없다. 진나은도 신경을 안 썼다. 어쨌든 진나준은 그녀보다 머리가 좋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그녀는 NA 그룹으로 가서 한 바퀴 거닐고 조진한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그녀가 NA 그룹 아래층에 도착하자마자 양복을 입은 두 중년 남자에 의해 길이 막혔습니다. "잠시만요, 진나은 씨.” 둘은 진나은을 정중하게 대해줬다. 진나은은 두 사람을 이리저리 쳐다보다가 그녀 앞에 서 있는 낯익은 남자들에게로 향했다. “누구...” "나는 조진한의 아버지예요.” 조민준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진나은을 정중히 대했다. “잠깐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몇 번 더 보니 진나은도 기억났다. 진나은이 못 알아볼 만도 한 것이 10여 년 만에 조진한의 아버지는 예전보다 살이 많이 쪘고, 얼굴의 진지함과 까칠함은 사라지고 아첨만 남았다. 아첨이라...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세요?” 진나은은 그가 조진한의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 조민준은 카페를 짚으며 말했다. "저쪽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 가서 자세히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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