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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9장

나영재는 잠시 생각이 멈추었다. 첫 번째 반응은 조진한이 그녀에게 몰래 청혼하려고 했던 일을 알릴 리가 없다는 것이고, 만약 사실이었다면 그도 그녀를 자신에게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조진한이 그렇게 말했어?” 나영재는 금세 감정을 추스르고 자연스럽게 물었다. "네." 진나은은 혹시라도 실수할까 봐 너무 자세히 말하진 못했다 “프러포즈 준비를 위해 휴가를 냈다고 하던데요.” 나영재는 나지막이 한 번 웃었다. 진나은은 확신이 안가 물었다. "왜 웃어요?” "진한에게서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면, 내가 조용히 전해줄게.” 나영재 진나은이 떠보고 있는 것이 확실했다. "진한의 손에 있는 일을 잠시 보류할 수도 있어.” 진나은이 중점을 물었다. "중요하다면서요.” "중요하지.” 나영재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아무리 중요해도 네가 원하는 행복보다 중요하지 않지. 회사가 이미 안정되어 잠시 쉬어도 손실은 없을 거야.” “정말 바쁘게 일하고 있는 거였어요?” 진나은은 깜짝 놀랐다. 나영재의 시선은 그녀에게로 향했다. 먹빛 눈동자는 장난기가 다분했다. “네가 물었다며?” 진나은은 김빠진 듯 소파에 앉아 뒤로 기댔다. “내가 떠보는 걸 알고 있었네요.” "일을 다 처리하면 무슨 일 하는지 알려줄게.” 나영재는 진나은을 달랬다. 진나은은 좋다고 말하고 소파에 쓰러져 생각했다. ‘날 자신의 집에 가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지금 조사하고 있는 프로젝트 자료가 집에 있기 때문인가?’ 여기까지 생각한 그녀는 조진한에게 메시지 한 통을 보냈다. 운전 때문에 조진한은 바로 답장하지 못했다. "원래 이 일은 한 달 넘게 걸리는거야.” 나영재는 일을 좀 더 진실하게 하기 위해 몇 마디 말을 덧붙였다. "그러나 진한이가 강성에 가서 너와 함께하려고 일부러 진도를 뺐어.” "한 달 이나요?” 진나은은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나영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응.” “아저씨 참 잔인하네요." 진나은은 소파에 쓰러져 말도 어수룩하게 했다. "내가 약혼한 걸 알면서도 이렇게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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