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6장
“진실을 듣고 싶어?”
나영재는 듣기좋은 목소리로 말했다.
진나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영재는 거침없이 말했다.
"응. ”
"참 야속하네요."
진나은은 투덜댔다.
"아저씨는 이렇게 나이도 많고 결혼도 안 했는데, 나를 화나게 하면 노후를 보내줄 사람이 없을까 봐 두렵지 않아요? ”
"하늘이 그러라면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어.”
나영재는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는 진나은과 있을때면 항상느긋한 상태이다.
진나은은 한 번 가볍게 웃고 나서 밥을 계속 먹었다.
나이가 들면서 엄마나 영재 아저씨의 옛날 이야기들도 알게 된 것이 있다.
엄마의 선택과 영재 아저씨의 행동을 진나은은 모두 이해할 수 있다.
어른의 일에 그녀는 관여하지도 않고 평가하지도 않는다.
영재 아저씨가 잘해주면, 진나은도 그에게 잘해준다. 적어도 아빠와 엄마처럼 대하여 딸이 있는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줬다.
"조진한에 관한 소식을 좀 알려주면,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약속할게요.”
진나은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얌전하고 철이 든 귀여운 딸이 있다고 남들이 부러움을 살수 있게요. ”
나영재는 조용히 자기 밥을 먹었다.
진나은이 물었다.
“어때요? ”
“밥을 먹을땐 말을 적게 해야해.”
나영재는 밝힐 생각은 없었다.
"식사 중 말하는 것은 소화에 좋지 않아. ”
진나은은 나영재가 조진한을 도와 숨기려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녀도 더 이상 입을 열지 않고 식사를 마친 후에 천천히 그와 이야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영재가 밥을 먹고 방에 가서 낮잠을 잔다고 할 줄이야, 대화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
이 행동은 진나은을 매우 의심스럽게 했다, 예전에는 조진한의 일상을 여러 가지 폭로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깊이 숨기지?
설마 그와 조진한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아가씨, 이건 사장님이 당신에게 주라고 한 거예요. "
집사가 갑자기 나오더니 아주 작은 USB를 건넸다.
"보고 싶으시면 방에 가보세요, 사장님이 컴퓨터 한 대를 안에 두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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