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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0장

하지만 남지현은 겁을 먹지 않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그는 마음속으로 상대방이 정말 다짜고짜 욕을 한다면 일이 잘 해결이 된 후에 다시 고소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저예요. 왕지혜.” “…” 남지현은 전화를 받자마자 끊으려고 했다. 그때, 왕지혜는 한발 먼저 입을 열어 그를 불렀다. “잠깐만요. 당신에게 아주 중요한 일을 말할 것이 있습니다.” 그때, 남지현과 주희는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누구야?’ 주희가 눈빛으로 그에게 물었다. 잠시 후, 남지현은 전화 통화를 스피커 모드로 전환했다. “제 말이 끝난 후에 전화를 끊어도 늦지 않아요.” “말해보세요.” 남지현은 냉랭한 말투로 말했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든지, 당신은 사실을 전부 털어놓을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왕지혜는 남지현과 주희 사이의 대화를 통해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 말에 남지현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왕지혜가 또 무슨 꿍꿍이를 벌이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만약 당신이 후원을 받은 일을 꺼내서 아저씨가 당신을 버렸다고 한다면 저 말고도 당신 아버지랑 어머니도 언론에 노출될 거예요. 그럼 아마 당신의 재혼하신 어머니 새 가정도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요?” 왕지혜가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고 싶다면, 그래요. 마음대로 하세요.” 말을 마치고, 왕지혜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그녀도 남지현이 정말 냉정한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해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정말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주희가 남도철에게 한 달에 400만 원에 달하는 용돈을 주겠다고 했을 리가 없다. 그냥 내쫓으면 되는 것인데… 한편, 남지현은 순간 온몸이 굳어졌다. 그의 얼굴에는 복잡한 감정이 치솟아올랐다. “넌 네 아빠와 엄마가 네티즌들에게 욕먹는 건 싫지?” “응.” 남지현이 말했다. 이건 그저 그의 집안 사정일 뿐이다. 무슨 일이든 인터넷에 올려지면 사건이 수도없이 부풀려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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