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6장
“…”
호칭을 바꾸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네 아버지와 아까 그 여자 일은 너한테 맡길게.”
안일우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옷을 정리했다.
“자료는 네가 다 정리한 후에 나한테 보내.”
“네.”
남지현이 대답했다.
“고마워요.”
안일우는 괜찮다는 말을 한 후 자리를 떠났다.
한편, 왕지혜 쪽.
그녀는 조금 전의 일을 남도철에게 간단하게 말했다. 그녀는 눈시울을 붉히며 매우 억울해했다.
“아저씨, 저를 도와서 남지현 씨에게 말해주면 안 되요? 만약 그가 정말 인터넷에 올리려고 한다면 전 사람들에게 분명히 괴롭힘을 당할 거예요.”
“걔가 감히?”
남도철이 말했다.
그는 사이버 폭력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저 왕지혜가 남지현이 그녀를 괴롭힌다는 것이 진짜임을 확신했다. 그는 절대 그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남지현은 지금 돈도 많고 몸값도 비싸서 못할 일이 없어요.”
왕지혜가 말했다.
“아저씨, 지금 가서 남지현한테 말하세요. 저는 정말 두려워요.”
“날 데리고 가.”
남도철은 그렇게 많은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
“저 나쁜 놈을 꼭 혼내주고 말 거야.”
잠시 후, 왕지혜는 그를 데리고 남지현을 찾아갔다.
주희와 남지현이 막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방 문이 다시 열렸다.
기세등등하게 걸어 들어오는 중년 남성을 보고 주희는 무의식적으로 남지현을 뒤로 감쌌다. 그녀는 바로 이 남자가 남지현의 아버지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놈아. 네가 지혜를 괴롭힌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야?”
남도철은 남지현을 야단쳤다.
순간, 남지현의 시선은 왕지혜에게 떨어졌다.
그러자 왕지혜는 그가 두려운 나머지 바로 시선을 옮겼다.
“남지현은 사람을 시켜 저 여자를 괴롭히지 않았어요. 저 여자가 근거도 없는 말을 해서 남지현을 사람들에게 욕먹게 한 겁니다.”
주희가 남지현을 대신해 한마디했다.
남도철은 자기 앞에 있는 연약한 주희를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잠시 후, 그는 한마디 내뱉었다.
“저리 비켜. 나는 너 같은 여자아이와 싸우고 싶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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