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장
"소희한테 달렸죠." 서도훈은 한 마디로 모든 뜻을 요약했다.
나영우는 메인이벤트가 작되자 흥미진진하게 안소희에게 물었다. "형수님, 서도훈 씨 어떻게 생각해요?"
"아주 좋아요." 안소희는 보여주기 식으로 대답했다.
나영우는 씩 웃더니 장난스럽게 물었다. "우리 형은요?"
"쓰레기요." 안소희는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안소희는 나영재의 이미지를 훼손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영재가 한 일과 첫사랑을 위해 자신과 이혼하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쓰레기라고 부르는 것은 전혀 억울할 게 없었다.
"큼!" 연청원은 더는 참을 수 없었다.
곧 이혼을 앞둔 나영재의 아내 안소희는 너무 터프했다!
"이 음식들로 네 입 채우기 부족해?" 나영재의 아니꼬운 눈빛이 나영우를 향했고, 차운 말투로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겼다.
"음식은 맛보기 위한 거지 입을 막기 위한 게 아니야. 애초에 형수님이 어떻게 형에게 반했는지 몰라." 나영우는 씩 웃으며 말했다.
나영재는 할 말이 없었다.
'내 칼 어디 갔어! 죽여버릴 거야!'
"우리 게임 좀 하죠. 외부인도 없는데 진실 게임 어때요?" 나영우가 형을 위해 고심 끝에 준비한 게임이었다.
"좋." 연청원이 가장 먼저 찬성했다.
임천우도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래."
나영재는 차가운 눈으로 두 사람을 째려봤다.
'두 사람 왜 이러는 거야?'
연청원은 자신이 고개를 들지 않는 한 나영재의 눈빛과 마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머리를 푹 숙이고 있었다.
'나영우가 이 타이밍에 진실 게임을 할 걸 알았다면 마음이 설레는 조건이라도 동의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이제 한 배 탑승했고 중도에 내릴 수 없었다.
"영재야, 너 할 거야?" 임천우는 담이 큰 사람이었다. 가장 평온한 말투로 가장 살상력이 강한 말을 내뱉었다.
나영재는 일어나서 이곳에서 나가려 했다.
하지만 나영우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온몸에 냉기를 뿜으며 한 글자로 대답했다. "해."
안소희는 게임을 하고 싶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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