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장
나영재는 서둘러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안소희가 음식을 주문하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 후 자각적으로 그녀의 부엌으로 향했다.
요리를 잘하지 않는 사람의 주방은 새것처럼 몇 가지 간단한 조미료만 빼고는 다른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커피 머신을 발견하고 원두도 찾았다.
반 시간 뒤,
안소희가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었다.
나영재 스스로 만든 아침 식사도 준비되었다. 커피, 샌드위치, 달걀 프라이다.
안소희가 죽을 마실 때 이 광경을 보고 눈썹이 약간 찌푸려졌다. 그녀가 관심하는 것은 단 한 가지였다. "주방은 정리했어? "
"아니." 나영재는 그녀에게 거짓말을 했다.
안소희는 순간 입맛이 떨어졌고 갑자기 화를 냈다. "나영재!"
나영재는 아무렇지 않은 듯 아침 식사를 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안소희 바라보았고,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안소희가 이사한 지 꽤 오래되었는데 그녀는 어떻게 식사를 해결했을까? 집에 먹을만한 것이 거의 없었고, 이것저것 뒤져보지 않았다면 그는 오늘 아침 한끼도 마련하지 못했을 것이다.
"매일 배달 시켜 먹어?"
"너랑 무슨 상관?"
"난 단지 할아버지 대신 너를 관심해 주는 것뿐이야."
안소희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변명을 믿지 않았다.
그녀는 아침 식사를 재빨리 마치고 마무리를 하면서 귀띔해 주었다. "나중에 주방을 청소하고 모든 것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걸 잊지 마."
"부탁 하나 들어줘." 나영재도 식사를 마쳤다.
안소희는 의아했다. "?"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나영재가 할 것 같은 말이 아니었다.
나영재는 정리를 마친 다음 안소희와 대화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목록을 뽑아줘."
안소희는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정말로 나영재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누가 그에게 이런 요청을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었는지 알고 싶었다.
그녀가 그를 도와줄 사람처럼 보이는가?
"왜 허가윤의 진료 기록을 직접 보여달라고 요청하지 않아?" 그녀는 그의 목적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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