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4장
”그건 같은 장에서 같은 일을 처리한 거니까 한 번이라고밖에 못하지.”
진이준이 설명했다.
안소희는 조금 호기심이 동했다.
“그러면 훈련할 때 나한테 빠진 거예요?”
“아니.”
“그럼 언제에요?”
“잘 생각해 봐.”
안소희는 입을 꾹 다물었다. 생각이 나면 이렇게 때려 맞출 리가 없었다.
진나준은 머리가 팽팽 돌았다. 이전의 이야기를 종합한 그는 조용히 물었다.
“정식으로 엄마를 훈련시키기 전에 위장 크림을 바른 채로 엄마 앞에 나타난 적 있는 거 아니에요?”
“없어.”
안소희는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그것에 대해서는 백프로 확신할 수 있었다.
첫날 있었던 일 때문에 그녀는 늘 다시 만나면 이름을 물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중에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찾아가서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험이 끝날 때까지 만난 적이 없었다.
그 사람은 마치 그대로 사라진 것처럼 말이다.
“세 번째는 위장 크림 안 발랐어.”
진이준은 안소희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자 조금 힌트를 줬다.
“변장이었지.”
진나준과 안소희는 어이가 없어졌다.
변장까지 하다니.
안소희는 다시 과거를 되짚어 봤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다시 묻는 수밖에 없었다.
“언제, 어디서요? 어떤 상황이었는데요?’
“내가 정식으로 너희들을 훈련시키기 전에 너희들의 기억에 가장 깊게 박혔을 때야.”
진이준은 다시 한번 귀띔했다.
자신이 그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훈련생은 두 번의 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첫 번째 시험은 처음의 시험이었고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훈련 시킨 뒤의 시험이었다.
안소희는 할 말을 잃었다.
그 전에 인상에 남을만한 일이 수도 없이 많다고 해댜 될까 싶었다.
계속 더 묻고 싶었지만 시선을 들어 진이준의 표정을 본 그녀는 순간 멈칫했다.
대장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기억하고 있었지만 자신은 귀띔해 줘야지만 기억해 내고 있었다.
만약 상황이 반대였다면 아마 조금 슬펐을 것 같았다.
“하룻밤의 시간을 줘요.”
안소희는 작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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