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장
지난번 교통사고의 증거가 나온 후 사장님은 사후에 일일이 대조해 보았다.
결과는 모두 진실이다.
그는 당시 사장님의 복잡한 반응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을 잘못 탓하고 나서 체면 때문에 사과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네가 조사해라" 나영재는 말했다.
안소희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 잘 알고 있고, 만약 할아버지가 가정했던 거와 같으면, 그의 첫 반응은 바로 안소희가 허가윤을 헐뜯을 것이다.
이럴 바에야 성우에게 조사하라고 하는 게 낫겠다.
성우는 억지로 승낙했다. "네, 사장님.”
안소희가 만약 그의 생각을 안다면, 그에게 한마디만 대답할 것이다. “쓸데 없는 생각을 하지 마라. 내가 전혀 너를 도와 조사하지 않을 거야.”
그녀는 이때 나영우의 차에 있는데, 일정 거리를 운전한 후에야 그녀는 입을 열었다. "날 길가에 내려놓으면 돼, 내가 이따가 택시 타고 돌아갈게.”
"왜 돌아가요?" 나영우는 차를 몰고, 웃을 때는 멋있었다. "아직 내 친구를 소개시켜주지 않아요.”
안소희:"?”
"떠나기 위한 핑계 아닌가?”
“핑계지만 진짜 핑계예요.” 나영우의 말은 경쾌하고 성격은 매우 좋다. "형이 이혼해서 2800억을 줬는데, 그 돈이 돈을 벌게 하고 싶지 않으세요?”
"날 속이려는 건 아니겠지?" 안소희가 물었다.
그녀는 나영우와 함께 지낸 사간이 많지 않지만, 함께 지낼 때마다 즐거운 편이었다.
하지만 즐거움은 사실이지만, 그 사람을 잘 모르는 건 또 다른 일이다. 그녀가 함정에 빠지는 건 두렵지 않지만 그래도 물어봐야 한다.
"나를 내 형이라고 생각하나?” 나영우는 그녀에게 말했다. "널 속일 수 없어요. 내 형수님이잖아. 할아버지는 내가 널 속인다는 걸 아시면 날 혼내줄 거예요.”
안소희는 말을 받지 않았다.
차가 일정 거리를 더 나서자 그녀는 다시 말했다. "내가 오늘 너와 함께 가지 않을 거야. 집에 할 일이 좀 있어.”
"형이 화나게 하고 싶지 않나요?”
안소희: "뭘 화나게 해?”
"그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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