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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장

곽태준은 이렇게 말하며 나를 번쩍 들어 소파에 던졌다. 나는 당황해서 일어나려고 버둥거렸지만 곧 다시 그에게 눌렸다. 그는 큰 체격으로 한 번에 내 몸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강한 위압감과 공포가 밀려오자 나는 떨면서 그에게 빌었다. “제발 저를 좀 놔주세요. 저를 놔주면 뭐든지 할게요.” “뭐든지 한다고요? 하지훈을 찌르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어요?” 나는 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할 수 있어요.” 곽태준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영 씨는 정말 이기적이고 차가운 여자네요. 오히려 좋아요.” 그는 말하며 나의 패딩 지퍼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펌퍼짐한 패딩은 얼마 견디지 못하고 바로 열렸다. 나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소리쳤지만 아무도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았다. 옆에 있는 몇 명의 경호원들은 알아서 나가며 문을 닫아버렸다. 천천히 닫혀가는 그 문을 보며 나는 극도로 절망했다. 나는 더욱 애절하게 울부짖으며 곽태준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나의 두려움과 애원은 오히려 그의 흥미를 더 자극하는 듯했다. 그는 내 얼굴을 가볍게 툭툭 치며 신나게 웃었다. “아영 씨의 지금 이런 모습, 그 어떤 여자들보다도 훨씬 저를 자극하는군요. 이 텐션으로 해야 재미있고 좋죠. 아영 씨도 같은 생각이죠?” 나는 그의 시선을 피해 눈길을 테이블 위의 술병으로 돌렸다. 애원과 설득이 소용없다면 결국 나도 죽기 살기로 한 번 시도해 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때, 나는 갑자기 하지훈이 떠올랐다. 그 남자가 차갑고 냉정한 태도로 나에게 약 사오라고 소리쳤던 장면이 생각났다. 그러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억울함과 원망이 차올라 속이 울렁거렸다. ‘만약 이번에 정말로 곽태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나는 평생 하지훈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죽어도 용서 못 해!’ 곽태준은 갑자기 테이블 위의 술병을 집어 들더니 음산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기 전에 술 한 잔 마시고 시작하는 게 더 기분 좋을 것 같은데... 아영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내가 대답할 틈도 없이 그는 강제로 내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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