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5화 부열살
윤슬은 자기가 돌아온 것을 보고 부시혁이 이렇게 기뻐하자 붉은 입술을 오므렸다. "네, 나 왔어요, 어때요? 약속대로 재때에 돌아왔죠?”
부시혁은 응 하고 대답했다.
윤슬은 의자를 당겨 소파 가장자리에 앉았다. "일어날 수 있겠어요?”
"아니." 부시혁은 고개를 저으며 불쌍하게 그녀를 쳐다보았다.
윤슬은 한숨을 쉬며 손을 내밀었다. "부축해 줄게요."
부시혁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윤슬이 그의 손을 잡고 힘껏 소파에서 끌어 앉혔다. "다시 쓰러지지 말고 제대로 앉아요.”
"응." 부시혁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말을 잘 듣자 윤슬은 희한해서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부열살 씨, 술 취한 모습이 꽤 재밌네요?”
부시혁은 당혹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부열살?”
그는 곧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부열살? 설마 다른 남자한테 반했어?”
그는 윤슬이 배신이라도 한 듯 큰 소리로 물었다.
윤슬은 웃음이 나왔다. "무슨 소리에요? 누가 다른 남자한테 반해요?"
"너가!" 부시혁이 그녀를 노려보았다.
윤슬은 눈을 깜빡였다. "제가 누구한테요?"
그녀는 자신을 가리켰다.
부시혁은 얇은 입술을 오므리고 눈동자까지 빨개졌다. “부열살!”
"윽......" 윤슬은 웃음이 터졌다.
‘내가 부열살한테 반했다고?’
‘그래, 틀린 말도 아니지.’
윤슬은 이마를 부축했다. "부시혁 씨, 정말 바보네요. 내가 말한 부열살은 바로 당신이에요.”
부시혁은 어리둥절했다. “내가 부열살이라고?”
"네." 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부시혁은 다시 얼굴을 붉혔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나는 부시혁이지, 부열살이 아니야!”
"부열살은 내가 지어준 별명이에요." 윤슬은 그를 한 번 쳐다보았다.
부시혁은 드디어 알아들었다.
부열살이 정말 자신이었다.
마침내 화가 풀린 그는 윤슬을 바라보며 "왜 나를 부열살이라고 불러? 내 나이가 얼만데.”
"왜냐고요? 그건 지금 당신의 모습은 마치 열 살짜리 아이잖아요. 부시혁 씨, 나는 당신이 완전히 술이 깬 후의 모습이 너무 기대되는데요? 오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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