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7화 아버지를 살려줘
부시혁은 점심밥을 테이블 위에 놓고 그제야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나 앞으로 자주 여기에 와서 너랑 밥 먹을 거야. 그러면 스킨십이 있을 수도 있고. 만약 박 비서가 매번 이렇게 불쑥 쳐들어오면 어떡해?”
윤슬은 그의 말을 듣다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뜨거워져서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노려보았다. “누가 당신이랑 스킨십을 해요?”
부시혁은 정말 자연스럽게 아무 말이나 밖으로 내뱉는다.
부시혁은 그녀를 끌어당겨 앉았다, "우리는 연인이고, 앞으로는 부부야. 나랑 스킨십을 하지 않으면 누구랑 할 건데?”
그는 엄숙한 표정으로 윤슬을 주시하고 있다. 윤슬이 다른 사람이랑 스킨십을 한다고 하면 화를 낼 것 같았다.
윤슬은 이마를 부축하며 말했다. "그만해요.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방금 박 비서가 들어와서 우리의 포옹을 방해해서 저보고 근무시간 외에 박 비서가 노크 없이 들어오도록 한 규정을 취소하길 바라잖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는 박 비서에게 복수하는 것이다.
허, 이 소심한 남자여.
속마음을 읽힌 부시혁은 조금도 겸연쩍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럼 동의하는 거야?"라고 급하게 물었다.
"네네네, 동의합니다." 윤슬이 손을 눌렀다.
비록 부시혁이 소심하다고 말하지만,
하지만 앞으로 자주 만나면 연인끼리만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박 비서에게 미리 말해두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렇게 갑자기 들어오면 확실히 좀 당황스러울 것이다.
물론 눈앞의 남자가 더 신경 쓰는 건 스킨십이 방해를 받는 것이다.
부시혁은 윤슬이 동의하자 그제서야 만족하여 그녀를 놓아주었다.
윤슬은 점심 도시락을 뜯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고 나니 벌써 2시가 다 되어갔다.
윤슬은 오후의 일부 일을 박 비서에게 내준 후, 부시혁과 함께 차에 올라 천강을 떠나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
임이한은 오후에 수술이 없었고 자기 사무실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윤슬이 부시혁과 함께 오는 것을 보고 그는 의외의 표정을 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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