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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6장 윤연의 야망

윤연은 그 자리에 서서 주먹을 꼭 쥐고 눈앞에 두 남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무섭게 일그러져 있었고 눈도 시뻘게졌다. 그녀의 악의와 질투를 감지한 윤슬은 이마를 찌푸리며 걸어오는 남자를 향해 물었다. "무슨 얘길 나눈 거예요?" 부시혁은 자신과 윤연의 대화를 그대로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그 말을 들은 윤슬이 냉소를 지었다. "사실을 왜곡하는 건 어릴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네." "본성이 그런데 어쩌겠어.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거야." 부시혁이 대답했다. "맞는 말이에요. 전에도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뺏으려고 그랬었죠. 지금은 당신 때문이고요." 윤슬이 고개를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남자를 바라보았다. 부시혁은 좀 어이가 없었다. 그는 당연히 윤연의 목적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더 혐오스러웠다. "자, 이 얘기는 그만. 가자, 배고프지?" 부시혁이 엘리베이터를 누르며 물었다. 그가 이 얘길 더 하고 싶어 하지 않자, 윤슬도 그저 웃으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한편 윤연은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끓어오르는 질투심에 속이 타는 듯했다. 그녀는 윤슬의 전남 편이 부 씨라는 걸 알고 있었다. 물론 그게 뭘 의미하는 지도. 하지만 그녀는 단 한 번도 윤슬의 전 남편을 뺏을 생각이 없었다. 왜냐면 윤슬의 전 남편이 윤슬을 싫어했고 게다가 아주 못생긴 중년 남자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허니 국에서 부시혁을 보고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가 바로 윤슬의 전 남편이란걸. 소문과 달리 부 씨의 주인은 못생긴 남자가 아니었고 오히려 아주 잘생긴 미남이었다. 이런 외모에 돈과 세력까지 갖춘 남자야말로 그녀의 이상형이자 정복해야 할 상대였다. 물론 윤슬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녀는 꼭 이 남자를 뺏을 것이다. 윤슬의 것이라면 그게 천강이든 사람이든 다 갖고 말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윤연은 턱을 들고 확신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들이 사라진 방향을 쳐다보았다. 한편 부시혁은 윤슬을 데리고 한 중국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윤슬을 위해 의자를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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