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519화 기절한 윤슬

윤슬은 답했다. “응” "가자." 부시혁이 또 말했다. 윤슬은 입술을 움찔하고 감히 가지 못했다. 실제로 사람이 죽었으니까. 그녀는 티브이 외에는 죽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고 더욱이 사고 현장에 가 본 적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 그녀는 좀 두려웠다. 부시혁은 윤슬의 두려움을 알아차리고 그녀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괜찮아, 내가 있잖아." 윤슬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평온한 얼굴과 진지한 눈빛을 보면서 그녀 마음속의 공포도 갑자기 많이 줄어들었다. "가자." 부시혁은 윤슬의 긴장감이 좀 풀린 것을 느끼고 그녀의 손을 잡고 앞으로 걸어갔다. 윤슬은 부시혁이 자신을 데리고 가도록 내버려 두고 그의 장대한 뒷모습을 보며 눈빛이 반짝이더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오셨어요." 천형사는 바깥 둘레에서 필기를 하다가 윤슬, 부시혁과 장비서 세 사람을 보고 바로 공책을 덮고 걸어왔다. 부시혁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했다. "천형사님, 상황이 어때요?" 그의 시선은 앞을 향했다. 앞쪽은 의사와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구체적인 상황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천형사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천형사는 모자를 누르고 답했다. "시체는 여전히 저기 있습니다. 법의학자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우선 이 병원의 의사에게 부검을 하라고 했어요. 그러나 이 의사들은 법의학자가 아니고 부검을 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너무 느리고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습니다." "왜 임이한을 부르지 않았어요?" 부시혁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놈은 인체 연구에 엄청난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외국에 있을 때도 법의학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고 들었다. 법의학자만이 언제 어디서나 인체에 직접 실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찾았어요." 천형사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의사분들이 임의사를 요청했지만 임의사가 지금 환자 수술을 진행하고 있어서 당분간 올 수 없습니다. 조금 기다려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니요, 그는 이미 왔습니다." 윤슬은 앞의 그림자를 가리키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