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5화 최성문의 소식

"조금." 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영씨는 남연에 있어야 하지 않나요? 왜 갑자기 하이시에 오셨어요?" 눈앞의 여자는 바로 이미영, 고유나와 사이가 좋은 남연 이씨의 천금 아가씨이다. 지난 몇 달 동안 고유나는 신우의 사람들에게 한 번 납치된 적이 있다. 이미영과 고씨 가족은 모두 윤슬이 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복수하려고 이미영이 자신 가족의 권리로 은행에서 윤슬의 대출을 재촉하게 하여 천강 그룹을 거의 끝낼 뻔했다. 다행히 마지막에 윤슬은 부시혁이 제공한 방법으로 이 재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이씨 가족이 정부의 엄격한 조사를 받게 했고, 동시에 이미영은 주범으로서 가족에서 남강으로 불려갔다. 그 후부터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윤슬은 이 일을 겪으면서 이씨가 이미영을 다시 남연에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그녀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하이시는 우리 남편의 집이 있는 곳인데 내가 왜 갑자기 왔을까?" 이미영은 안색이 좋지 않아 말했다. 윤슬은 눈썹을 올리고 말했다. "이미영씨 미안하네요. 이진남씨와 부부라는 것을 잊었어요." 이것도 그녀를 탓할 수 없다. 사실도 그럴 것이 이진남은 이미영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미영이 하이시에 있기만 하면 이진남은 절대적으로 다른 도시로 떠났다.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고 한다. 심지어 그와 이미영씨가 부부 사이라고 말하지 못하게끔 대중 앞에서 공식적으로 말을 했다. 언급했을 경우 그는 절대 그 사람을 고이 놔두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이 두 사람을 부부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부부라는 것을 잊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윤슬! 윤슬의 말에 이미영은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그녀의 얼굴은 둥근 타원형이고 키도 커서 단발머리에 양복이라면 센 언니 포스다. 그러나 이진남은 요염한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영도 일 년 내내 요염하게 차려입고 매일 웨이브 헤어에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있다. 그녀는 이런 화장이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진남의 사랑을 받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