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1화 육재원의 초대
"아니면, 조사해 볼까?" 육재원이 제안했다.
윤슬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반드시 조사해야 해. 그녀들을 낱낱이 조사하지 않으면 나는 안심할 수 없어."
지금 윤연 모녀가 어두운 곳에 있고, 그녀가 밝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육재원이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그녀는 지금도 윤연이 하이시로 돌아온 걸 몰랐을 것이다.
윤연 모녀가 갑자기 무슨 짓을 하면 그녀는 미처 반응도 못한다.
그녀는 이제 이 모녀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당연히 그들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이 모녀가 무엇을 하려 해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누구를 시키지? 탐정 아니면..."
"탐정을 찾자. 윤연이 천강 그룹에 근처에 나타난 건 아마도 우리 상황을 알아보려고 한 것 같은데 우리 사람한테 시키면 윤연이가 알아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탐정을 찾는 게 좋아."
"네 말이 맞아, 그럼 내가 연락할게. 이따가 돌아가는 길에 마침 사무소를 지나야 해서 거기 평판이 좋은 편이야. 가는 길에 할게." 육재원은 물을 따르며 말했다.
"응, 그럼 부탁할게. 참, 왜 갑자기 왔어?"
"박비서 말이야." 육재원은 의자에 앉았다. "너의 상태가 좀 이상하고 걱정스럽다고 말해서 괜찮은지 너 보러 왔어."
이 말을 들은 윤슬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나는 그냥 기분이 좀 안 좋았을 뿐이야. 박비서가 오해할 줄은 몰랐다."
"그녀도 너를 관심해서 그래." 육재원이 말했다.
"알아, 그래서 나도 좀 감동했어."
"슬아, 정말 괜찮아?" 윤슬은 기분이 좋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육재원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아 그녀를 보면서 더 물었다.
윤슬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정말 괜찮아."
"그럼 왜 기분이 안 좋아?" 육재원이 다시 물었다.
윤슬은 관자놀이를 주물렀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놀림당한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시원치 않다."
"누구?" 육재원은 호기심에 다가갔다.
윤슬의 눈앞에는 부시혁의 차갑고 준수한 얼굴이 스쳐 지나갔고, 눈빛은 순간 아련해졌다.
이런 그녀가 육재원의 눈에는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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