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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아무 문제 없어

기분이 점점 더 이상해지고 윤슬이 휴대폰을 진서아에게 건넸다. “서아야, 재원이한테 전화 좀 걸어줘.” “네.” 진서아가 파일을 덮고 전화번호부에서 육재원의 연락처를 클릭했다. “자기야.” 육재원의 목소리에 눈동자를 굴리던 진서아의 입가에 장난스러운 미소가 피어올랐다. “자기요? 저한테 하는 말씀이세요?” “쿨럭쿨럭.” 깜짝 놀란 윤슬이 사레가 들리고 역시 멍하니 있던 육재원도 다시 정신을 차리고 소리쳤다. “이런, 젠장! 당신 누구야! 자기라니.” “그만해.” 진서아가 장난을 이어가려던 그때 윤슬이 웃음을 참으며 손을 뻗었다. “됐어. 장난 그만치고 이리 줘.” 진서아도 참았던 웃음을 터트렸다. “육 대표님 되게 재밌는 분이시네요. 리액션이 재밌어서 자꾸 놀리게 돼요.” 윤슬이 고개를 저으며 휴대폰을 전해 받았다. “여보세요? 재원아, 나야.” 익숙한 목소리에 육재원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 슬아. 아까 누구였어? 갑자기 날 자기라고 부르잖아. 깜짝 놀랐어. 잘못 걸려온 전화인 줄 알았네.” “서아가 장난친 거야.” 윤슬이 웃으며 대답했지만 육재원은 여전히 씩씩거렸다. “젠장, 진서아? 하, 내 말 제대로 전해. 해시로 돌아오면 제대로 혼내줄 거라고. 하, 나를 상대로 장난을 쳐?” “그래.” 윤슬이 터져나오는 웃음을 틀어막으며 미소를 지었다. 한참이 지난 뒤에야 이성을 되찾은 육재원이 물었다. “아, 이 시간에 무슨 일로 전화를 다 했어? 뭐 알아낸 거야?” 육재원의 질문에 윤슬의 미소가 차갑게 굳었다. “응. 재원아, 나 지금 남연 대학병원에 있어. 파일을 찾긴 했는데... 우리 예상이 다 틀린 것 같아. 아기가 바뀌는 일은 없었어.” “뭐?” 목소리를 높인 육재원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고 입을 막고 목소리를 낮추었다. “정말? 정말 아이가 안 바뀌었다고?” “응.” 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너한테 다시 확인해 보려고. 니가 봤다던 그 아기 도대체 어떻게 생겼었어?” “내가 잘못 본 건 아니야. 진심으로.” 육재원이 휴대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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