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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노부인을 만나다

윤슬이 갑자기 넋을 놓는 것을 보고, 육재원이 다가가 물었다, “슬아, 왜 그래?” 윤슬이 정신을 차렸고, 그의 커진 얼굴을 보면서, 놀라서 한발짝 뒤로 물러났고, 그의 시선을 피하며 눈을 내리깔고 대답했다 : “아무것도 아니야.” 육재원이 살짝 눈을 가늘게 떴다. 이게 무슨 일이지? 슬이가 그를 피하는 것 같다! “윤슬 누나, 우리 할머니 보러 갈 수 있어요?” 옆에 있던 부민혁은 윤슬과 다른 남자의 다정함을 알아 보지 못했다. 그가 보기에, 윤슬 누나는 자기 형의 것이다. 그는 반드시 형을 도와 이 남자들을 주시하면서, 이 남자들이 윤슬 누나를 건드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 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가자.” 말을 마치고, 그녀가 또 육재원에게 한 마디 했다, “재원아, 나 먼저 갈게.” “가.” 육재원이 대답했다. 윤슬은 부민혁에게 눈짓을 주고,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향해 다른 방향으로 걸어 갔다. 이 층은, 원래 고급 병실이 있는 곳이고, 노부인이 이쪽에 입원한 것도 당연했다. “바로 여기 에요.” 5분 정도 걸었고, 부민혁이 한 병실 문 앞에서 멈췄다. 윤슬은 문패에 적혀 있는 노부인의 이름을 보면서, 손을 들어 가볍게 노크를 했다. 곧, 문이 열렸다. 장씨 아주머니가 윤슬을 보고, 눈이 번쩍였고, 기뻐했다, “작은 부인, 오셨군요.” 윤슬이 그녀에게 웃음으로 대답했다, “장씨 아주머니.” 장씨 아주머니가 대답했다, “작은 부인 정말 잘 왔어요, 노부인이 막 당신을 보고싶어 했어요, 당신에게 전화를 건다고 말했는데, 연결되지 않았어요.” “제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꺼졌어요.” 윤슬이 대답했다. 어젯밤 부민혁과 통화를 마치고, 그녀는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을 잊었고, 오늘 아침 그제야 배터리가 없는 것을 발견했지만,, 충전하지 않았다. 곧 퇴원을 하고, 돌아가서 충전을 하려 했지만, 할머니가 뜻밖에도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을 줄 생각지도 못했다. “괜찮아요, 부인 얼른 들어와요.” 장씨 아주머니가 문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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