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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부민혁을 우연히 만나다

"나는 좀 불안해.” 육재원이 손을 놨다. 윤슬이 그를 바라봤다. 그가 쓴 웃음을 지었다, “내가 처음에 그를 설득한 적이 있었지만 그가 줄곧 동의하지 않아서, 내가 불안하다고 말 하는 거야.” 윤슬이 눈꺼풀을 드리웠다, “어찌됐든, 신우의 이런 상황은 다시 이어갈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다칠 수 있으니, 어쨌든 내가 기회를 봐서 신우에게 잘 말 해볼 게.” “그래, 그럼 너에게 달려 있는 것 같네, 이제 우리 가자.” 육재원이 그녀의 가방을 들었다. 윤슬이 대답했다, “가자.” 두 사람은 퇴원서를 가지고 병실을 나섰고,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막 도착했을 때, 육재원이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엘리베이터 문이 스스로 열렸다. 부민혁이 안에서 다급히 나왔고, 앞을 보지 않아서, 하마터면 윤슬과 부딪힐 뻔했다. “슬아 조심해!” 다행히 육재원이 보고, 윤슬을 잡아 당겼고,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부민혁이 육재원의 목소리를 들었고, 발걸음을 멈춰, 윤슬을 보면서 눈이 번쩍였다, “윤슬 누나.” 윤슬이 눈썹을 치켜 올렸다, “너 왜 여기 있어?” “할머니와 형이 입원 했어, 그들을 돌보러 온 거야.” 부민혁이 슬퍼하며 말했다. 윤슬은 생각이 났다, 어젯밤 노부인이 쓰러졌다. 마침 윤슬이 노부인의 상황을 물어보려고 할 때, 그녀의 옆에 있던 육재원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아? 부시혁이 입원했다고? 이거 정말 좋은 소식이네, 녀석아, 부시혁이 무슨 병 때문에 입원한 거야? 불치병이야? 얼마나 살 수 있어? 말해 봐, 화환을 사러 가서 그에게 보내주고, 그가 극락에 오르는 것을 미리 축하해 줘야겠다.” “너... 감히 내 형을 욕해? 죽고 싶어?” 이 놀림을 듣고, 부민혁은 화가 나서 눈이 빨개지고, 주먹을 쥐며 육재원을 때리려 했다. 육재원도 이 녀석이 이렇게 크게 화낼 줄 몰랐고, 바로 손을 쓰길래, 죽을 것 같아 얼른 몸을 피했다. 부민혁은 농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키가 크고 다리가 길어 육재원보다 머리 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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