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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고유나가 잡히다

”무슨 뜻이야?” 고유나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거대한 불안감이 솟구쳤다. 고유정이 채연희가 그녀에게 새로 사준 휴대폰을 흔들었다, “내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윤아가씨를 도와주는 해커가 네가 윤아가씨를 모함했다는 증거를 발표한 것을 봤어, 두개의 영상인데 정말 재미있어, 네가 영상안에서 직접 인정했어, 그 여섯 남자를 시켜서 괴롭히려는 사람이 바로 윤아가씨라고.” “뭐라고?” 고유나의 표정이 변하고, 손발이 차가워졌다. “휴대폰 내놔!” 그녀가 고유정의 휴대폰을 확 빼앗았다. 고유정은 막지 않고, 웃는듯 마는듯 그녀를 바라봤다. 고유나가 두 손으로 휴대폰을 꽉 쥐면서, 고유정이 말한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그 두 영상의 내용을 보고, 그녀의 머리가 쿵 하고 벼락을 맞은 것 같이, 멍 해져 머릿속이 하얘졌다. “어…어떻게 이럴 수가?” 고유나가 두 손을 놓자, 휴대폰이 이불위에 툭 떨어졌다. 그녀는 마치 온몸에 느낌이 없는 것처럼, 얼굴의 생기가 사라지고, 흐트러진 눈빛으로 땅을 바라봤다, 머릿속에는 한가지 생각만이 있었고, 그것은 바로 그녀가 폭로되어 망했다는 것이었다! 고유나의 이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고유정이 웃으며 고소하게 생각했다, “봐, 네가 기회가 없을 거라고 말 했잖아, 지금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 윤아가씨가 너를 모함해서, 그 여섯 남자가 너를 괴롭히도록 주선한 것이 아니라, 네가 윤아가씨를 모함해서 그 여섯 남자가 윤가씨를 괴롭히도록 주선한 것이라는 것을, 게다가 네가 오늘 윤아가씨에게 누명을 씌운 것까지 더해서, 이 두가지 죄목이 합치면, 네가 감옥에 몇 년 들어가기에 충분해.” 여기까지 말하고, 그녀는 무언가 떠오른 듯, 작은 손으로 귀를 후볐다, “맞다, 인터넷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모두 경찰서를 태그해서 너를 잡아오라고 하고 있고, 경찰서도 그들이 잡으러 가고 있다고 대답했어, 이 말은 즉, 네가 곧 정식으로 체포된 다는 거지, 시간을 보니, 곧 도착하겠네.” 고유정의 말이 끝나자 마자, 병실 문이 열렸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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