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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화 강도 발언

부시혁과 장 비서는 그 남자를 따라 임씨 병원의 VIP 층으로 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후, 남자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대표님, 여기까지 안내하겠습니다. 바로 저 병실입니다.” “가봐.” 부시혁은 손을 흔들며 가도 된다고 표시했다. 부시혁도 이 사람이 왜 여기까지 안내한 건지 이해했다. 아무래도 소성은 하이 시에 한동안 머물러야 해서 자연히 소성의 일거수일투족을 계속 감시해야 했다. 만약 이 사람이 그들을 소성의 병실로 데려갔다면, 소성은 이 사람을 기억할 것이다. 그럼 이 사람은 더 이상 소성을 미행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까지 안내하지 않았던 것이다. “네, 대표님.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남자는 허리를 굽혀 인사한 후, 몸을 돌려 다시 엘리베이터에 들어갔다. 소성의 병실이 어딘지 알게 된 장 비서는 아주 자각적으로 앞장에 서서 부시혁을 위해 길을 안내했다. 소성의 병실 문밖에 도착하자 장 비서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대표님, 바로 여기입니다.” 부시혁은 대답하지 않고 입구에 서서 눈을 가늘게 뜨며 눈앞에 굳게 닫힌 병실 대문을 차갑게 응시했다. 이 병실 안에 들어있는 사람은 바로 부시혁 이번 생에 가장 큰 원수였다. “노크해.” 부시혁은 가볍게 입술을 열고 말했다. 장 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방문을 두드렸다. 아주 거칠게 두드려서 방문이 쿵쿵 소리가 났다. 노크라기 보다 문을 부순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이런 행동은 당연히 예의가 아니었다. 그러나 부시혁과 장 비서에게 있어서 병실에 누워있는 사람은 그들의 존중을 받을 가치가 아니었다. 노크를 한 것 만으로도 이미 소성의 체면을 고려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문을 걷어차고 들어갔을 것이다. 어차피 배상할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임씨 가문이 두렵지도 않으니까. 병실 안에 있는 소성은 비서의 도움을 받아 약을 바르고 있었다. 붕대가 마침 다 감겼을 때, 쿵쿵 거리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놀라 소성을 몰을 부르르 떨면서 상처를 건드렸다. 그 아픔에 소성의 얼굴이 더욱 창백해졌고 이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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