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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6화 류씨 가문을 위해 좋은 말 하다

노부인은 화가 나서 손을 부들부들 떨며 왕수란을 가리켰다. 하지만 왕수란은 속으로 못마땅하기만 했다. 그녀는 오늘 자기의 옷차림이 무척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노부인은 보기 싫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부씨 가문한테 망신을 주는 거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왕수란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왕수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노부인이 어찌 그녀의 생각을 모르겠는가? 그래서 노부인은 관자놀이를 누르며 말했다. “됐어. 네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입었는지 모르겠지만 돌아가서 당장 갈아입어.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혼자서 스타일링하지 마. 능력이 없는 사람이 굳이 하겠다고 고집부리는 건 어리석은 짓이야. 만약 네가 또 마음대로 입고 나갔다는 걸 내가 알게 되면 가법으로 처리할 거야. 알았어?” ‘가법?’ 왕수란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원래 반박에 떠지지 않았던 눈이 가법이란 말을 듣고 원래 크기로 돌아왔다. 그리고 얼굴의 통통한 살이 구겨지면서 이목구비가 전체적으로 자리를 옮긴 것처럼 보였다. 거기에 왕수란이 스타일링한 옷차림까지 더해지니, 정말 눈이 아플 정도로 보기 흉했다. 노부인은 보기도 싫다는 듯 시선을 다른 곳에 두고 말했다. “왕수란, 들었어?” 왕수란은 몸을 부르르 떨며 공손하게 대답했다. “네, 알았어요, 어머님.” 노부인은 절대로 농담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가법으로 처하겠다고 했으니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비록 부씨 가문의 가법을 아직 당해보지 않았지만, 부시준이 자기와 결혼하려고 가법에 따라 맞는 모습을 왕수란이 본 적 있었다. 그리고 부시혁이 윤슬 때문에 맞은 것도 봤다. 상처가 나는 건 당연했고 몸이 든든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왕수란은 자기 목숨으로 노부인한테 반항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고분고분 말을 듣기로 했다. 왕수란이 얌전해지자, 노부인의 안색이 드디어 좋아졌다. “알았으면 됐어. 그리고 바로 사택으로 돌아가. 밖에서 돌아다니지 말고. 만약 네가 밖에서 이러고 돌아다녔다는 걸 내가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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