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6장
염진 그룹은 이번에 제대로 역전을 했다. 하룻밤 사이에 주가가 폭등하고, 산하에 있는 계열사들이 폭리를 얻었다.
체인 마트에는 날이 밝기도 전에 고객들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주얼리, 의류, 심지어 부동산 사업도 라이브 방송 때 전례 없었던 시청자수를 돌파했고, 시청자들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물건을 올리라고 다그쳤다.
이번 사건으로 맹렬한 쇼핑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네티즌들의 공이 컸다. 그들은 염정훈네 부부가 타인의 덫에 빠져서 이 지경이 되었고, 심지어 서정희는 얼굴이 망가질 뻔했으며, 지금 염진 그룹이 부도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떠들어댔다. 그러자 사람들은 자진해서 염진 그룹의 사업장을 찾아 소비를 했다.
다만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염정훈에게 있어 가장 부족하지 않았던 게 돈이었다. 다들 염씨 집안 가산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액수가 얼마인지는 가늠할 수 없었다.
그건 염정훈만이 아는 사실이었다. 염씨 집안이 선조 때부터 내려오면서 누적된 재부는 염진 그룹이 100개더라도 비교가 안 된다.
염씨 집안 자산은 전 세계 대부분 분야에 분포되어 있었다. 사람들 앞에 드러난 것 외에 드러나있지 않은 것들도 많았다. 그 부분은 가주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이었다.
그래서 하루 사이 주가가 몇 백억이 날아나도, 백화점이 사람들에 의해 큰 훼손을 입더라도 염정훈은 관심이 없었다.
적자에도 무심한 태도를 보였으니, 더욱이 매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휴대폰을 대충 읽어보고 한편에 던지더니 몸을 돌려 서저희를 지켜봤다.
천하에 모든 재부가 모이더라도 서정희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염정훈의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인지 서정희는 천천히 잠에서 깼다.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지긋이 쳐다보고 있는 부드러운 눈빛과 마주쳤다.
“정희야, 깼어?”
서정희의 멍한 표정이 귀여웠는지 염정훈은 고개를 떨어뜨려 그녀의 입에 입 맞추었다.
서정희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러자 두 사람의 입맞춤이 더 진해졌다.
염정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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