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1장
지옥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화산은 다섯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마치 쓰레기 수용소처럼 각국에서 온 사형수, 노예들을 수용하고 있었다.
또한 감옥같은 이곳에서는 싸움이 끊이지를 않았다.
만약 살고 싶다면 끊임없이 도망치고 싸워야 했다.
전 세계의 대단하다고 알려진 요원들은 모두 지옥도의 세례를 받아야 했다.
규칙은 새로운 실험 참가자가 4개의 섬 변두리에 무작위로 배치되어 황야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3개월 이내에 90%의 사람을 탈락시키고, 나머지 10%는 4개 섬에서 본섬으로 승격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장 강력한 3명을 가리게 된다.
시험을 통과한 나머지 3명은 꽤 높은 가격을 받고 떠나게 된다.
그 사람들은 장차 국방부의 고위 경위가 될 수도, 비밀조직의 일원이 될 수도, 어떤 용병집단의 특급 킬러가 될 수도 있었다.
서정희는 지옥도에서 나간 사람들의 대다수가 블랙 X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전설의 미스터리한 조직은 염정훈마저 이번 일을 파헤치는 데 애를 먹다가 결국 희생양만 찾아냈을 뿐 배후를 찾지 못했다.
서정희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 당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염정훈은 그녀의 신분 세탁을 도와줬다. 일부러 값싼 옷을 입고 얼굴과 몸을 누렇게 몸을 칠했다. 그리고 얼굴에 일부러 흉터까지 만들어 서정희의 미모를 가렸다.
출발 직전, 염정훈이 그녀의 목에 목걸이같이 생긴 위치추적기와 구조요청 경보기이다.
이 밖에도 염정훈은 그녀에게 작은 폭탄 두 개를 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했다.
서정희는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는 물건들을 거부하지 않았다.
염정훈은 지옥도 입구까지 서정희를 바래다줬고 서정희는 비행기 안에서 섬을 내려다봤다. 온통 밀림으로 뒤덮인 섬은 사방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었다.
오기 전 지도에서 본 것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몇 달 동안 사람들과 싸우고 황야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염정훈이 안타까운 얼굴로 서정희를 보며 물었다.
“정희야, 꼭 가야 해?”
“정훈 씨, 어차피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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