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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장

염화진은 서정희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냈을 뿐만 아니라 Y선생님을 통해 자신을 찾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녀의 표정은 급격히 변했다. “선생님이랑 무슨 사이야?” 서정희한테 중요한 사람이라도 빼앗긴 듯 몹시 분해보였다. 서정희는 서시우에 대한 그녀의 감정을 알고 미소를 지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글쎄요.”  애매한 대답을 듣고 염화진은 질투에 이성을 잃었다. “역시, 남자만 꼬시고 다니는 년. 넌 오빠랑 같이 있을 자격이 없어. 잘 됐네. 번거롭게 찾아가지 않아도 돼서.” 염화진은 일어나서 서정희를 잡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어지러워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설마 물에 약을 넣은거야?” 서정희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다 당신한테 배운거예요. 염화진 씨, 이제 우리도 마무리를 지어야죠.” 경호원들이 염화진을 데려갔고 서정희는 오늘 만을 기다렸다. 지난 수많은 날들, 그녀는 숨을 쉴 수 없는 물고기처럼 자신을 감싼 큰 그물에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렸다. 오늘 드디어 범인을 잡아냈다. 염화진은 밧줄에 몸을 묶은체 바다 위에 매달려있었다. 해는 졌고 염화진은 차가운 바람에 몸을 떨었다. 워낙 체질이 안 좋아서 그 어떤 괴롭힘도 견디기 어려웠다.   서정희는 칼을 들고 그녀의 옆에 있었고 가끔 칼로 그녀를 찌르곤 했다.   순식간에 피가 솟구쳤지만 그녀의 눈에는 전혀 요동이 없었고 차가움뿐이었다. “당신이 날 이렇게 차가운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네요. 당신을 아무리 괴롭혀도 죄책감이 들지 않으니까요.” 염화진은 고통을 느꼈지만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날 밤 주사를 놓았어야 했는데, 아쉽네.” 학대를 하도 많이 받아서 그런지, 그녀는 완전히 사이코 패스가 되었다.   서정희는 다시 차갑게 칼을 휘둘렀다. “이것은 죽은 강선화를 위한 것이고, 이것은 제인씨의 몫.” 그렇게 그녀는 계속해서 칼을 휘둘렀다. 서정희는 자신이 메스를 들고 수술대에 선 모습을 상상했지, 지금처럼 칼로 사람을 해칠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이미 멈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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