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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9장

서정희 일행은 서씨 집으로 돌아왔다. 큰오빠의 관리 아래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셋째 오빠의 다리도 많이 회복되었다. 장애인인 척하지 않고 정상인처럼 걸어 다녔다. 둘째 오빠의 몸은 단기간에 그렇게 빨리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서강태도 서정희가 떠나기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다. 서시월이라는 한 여자 때문에 서씨 가문이 하마터면 전멸될 뻔했다. 서정희가 돌아온 것을 본 서강태는 관심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정희야, 네 큰오빠한테서 네가 고독에 중독되었다고 들었어. 지금은 좀 어떠니?” “아빠, 걱정 마세요.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서시월은 바다에서 죽었어요.” 서강태는 서정희를 껴안았다. “괜찮아. 괜찮아. 너만 괜찮으면 돼.” 서강태는 짧은 시간 동안에 몇 살이나 더 늙어 보였다. 서정희는 마음이 아팠다. “어머니는 아직도 행방불명이에요?” “너의 오빠가 몇 가지 알아냈어. 아직 추적 중이야. 부씨 집안이 우리보고 귀국하면 만나자고 하네.” 지금 부남진의 신분은 드러내기 어렵다. 그래서 서씨 가문이 귀국할 수밖에 없다. 서정희도 아이들이 보고 싶었다. “네, 아이들도 외할아버지와 외삼촌들이 있다는 걸 알면 정말 기뻐할 겁니다.” 가족들은 전용기를 타고 귀국했다. 국내는 벌써 초봄이 되었고 추운 겨울이 지난 대지는 봄기운이 완연했다. 가지 끝에 새싹이 돋아났고 벚꽃이 피는 시절이 다가왔다. 서정희도 얇은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소희는 연두색 원피스를 입고 서정희의 뒤를 따라다녔다. 염정훈은 모처럼 양복 대신 모녀와 같이 패밀리룩을 입었다. 연두색 줄무늬 셔츠에 흰색 바지를 입었다. 문을 열어 꼬마를 안고 나왔다. 세 사람이 등장하자 눈이 부셨다. 차량 행렬은 공항에서 부씨 집안까지 이어졌다. 총 10여 대가 있었고 보기만 해도 기품이 넘쳤다. 차에서 내리자 귓가에 맑은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해경이가 그의 이름인 작은 태양처럼 멀리서 달려왔다. “오빠, 천천히 가. 나 좀 기다려.” 민경이도 해경의 뒤를 쫓았다. 염정한은 민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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