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1장
서시우가 계속해서 유도했다.
“지금 우리 집 총체적 난국이야. 어머니는 아직도 행방불명인데 그 첩 쪽 사람들까지 우리 집을 노리고 있어. 그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우리 집안 사람들을 편애하는 거에 전부터 불만이 많았어. 아버지 회사도 할아버지 재산 중 일부라고 생각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훨씬 전부터 단주를 사들이기 시작 했어. 그들이 사들인 단주가 위협을 끼칠 정도가 아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지금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서시월의 표정이 크게 변했다.
“그래서 지금 큰일 났어?”
“응. 그들 손의 단주에다 할아버지 주식까지 합치면 아버지가 갖고 있는 주식보다 많아.”
서시월이 한숨을 내쉬며 계속 말했다.
“아버지가 우릴 너무 사랑해서 갖고 계신 주식을 조금씩 우리들에게 나누어 준 탓이지. 누구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지고 첩 쪽 사람들이 난동을 부릴 거라고 생각지 못했잖아. 지금 아버지 주식이 그들이 갖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적어서 그들이 회사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됐어. 우리가 소송을 하더라도 패소할 수밖에 없어.”
“그럼 어떡해?”
아버지 회사는 서시월이 오래전부터 눈독 들인 것이었다. 거의 손에 다 들어온 것이 아니었다면 서시월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서시우와 싸우지 않고 진작 도망갔을 것이다.
“지금은 우리 주식을 모두 아버지께 돌려드리는 방법 밖에 없어.”
그 말은 서시월이 가지고 있는 3%의 주식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뜻이었다.
3% 밖에 되지 않는 주식이지만 매년 몇 천 억이나 되는 배당금을 받아왔다.
“그거면 돼?
“아니. 부족해. 상대방은 이미 준비를 완벽히 하고 왔어. 그러니까 우리에게 숨 돌림 틈을 주지 않을 거야. 그들이 암암리에 사들인 주식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많아. 할아버지의 20% 지분이 있지만 회사 경영권을 되찾으려면 우리도 지분을 계속 사들이는 수밖에 없어. 네 둘째 셋째 오빠와 의논해봤는데 지금 연락이 안 닿는 넷째 빼고는 우리가 지금 손에 갖고 있는 돈으로 삼촌 주식을 사려고 해.”
서시월이 조심스레 물었다.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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