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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6장

염정한은 여려서부터 홀로 자라서 이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다. 쌍둥이가 그의 양옆에서 울음을 터뜨렸는데,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염정한도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웅크리고 앉아서 쌍둥이 동생들을 애써 달랬다. “아빠가 나한테 아무것도 말씀하시지 않았어. 그저 엄마를 안전하게 최대한 빨리 모셔오겠다고 했으니, 우리 아빠를 믿자.” 염정한이 그렇게 말하자 두 아이도 어쩔 수 없었다. “그럼 우리 둘째 숙부 찾으러 가.” 쌍둥이는 지금이 부씨 가문을 동원할 때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염정훈은 부씨 가문에서 인정한 손주 사위가 아니어서 부씨 가문의 도움을 청하기 불편하지만, 두 아이는 달랐다. 쌍둥이는 얼른 염정한의 손을 잡고 부남진의 서재에 찾아갔다. 멀리서부터 부남진은 애들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에구구. 이게 뭔 일이야? 우리 공주님과 왕자님을 누가 울렸을까?” 부남진은 얼른 다가와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증조할아버지, 얼른 엄마를 구해주세요. 큰일 났어요.” “얘들아, 울지 말고, 얼른 증조할아버니한테 무슨 일인지 말해봐.” 염정한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부남진에게 말했다. 부남진은 바로 염정훈에게 연락해서 일의 자초지종을 물었다 염정훈은 지금 상황에서 부남진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괜히 부남진이 걱정하는 것도 싫었고, 아직 상황도 불명한데 연세가 있는 분이 알면 안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남진이 전화까지 왔으니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장성이더러 너를 도우라고 할 테니까 얼른 정희를 찾아.” 섬. 서정희는 어두워지는 밤하늘을 쳐다봤다. 별이 무성했고, 섬은 조용했다. 바다소리 외에는 벌레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도시의 소음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서정희의 마음은 잠잠할 수가 없었다. 그는 애들과 염정훈이 걱정됐다. 자신과 연락두절이 됐으니 엄청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안 자?” 신동우가 맥주 두 캔을 들고 찾아왔다. “마실래?” 서정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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