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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장

“닥쳐!” “정훈 씨, 나야말로 정훈 씨와 제일 어울리는 상대라니까? 서정희는 그저 정훈 씨 돈을 보고 좋아하는 거야. 저 여자는 돈만 주면 누구든 다 좋다고 할 거야.” 염정훈은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뒤돌아섰다. 화가 난 백지연은 와인잔을 들고 다른 한쪽에 있는 여수정에게 다가와 그녀의 귀에 대고 몇 마디 했다. 사실 여수정은 입을 나불거리는 데 능숙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나쁜 짓은 두려워 쉽게 하지 못했다. 백지연의 말에 여수정은 살짝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진짜로... 진짜로 그렇게 해요?” 백지연은 웃으며 대답했다. “수정아, 사실 나는 항상 네가 큰일을 할 사람이라고 믿고 있어. 나 대신 이 일을 잘 해 주면 애연 병원에 너의 여씨 가문 자리를 마련해 줄게.” “언니, 걱정하지 말아요.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요.” 백지연은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며 웃었다. 사람은 재물을 탐하다 목숨을 잃고 새는 먹이를 탐하다 목숨을 잃는 것이 현실인가 보다. ‘서정희, 맨주먹으로 나와 어떻게 싸울지 지켜볼게!’ 서정희와 정원정은 잠시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고 정원정은 신사처럼 그녀에게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아직 무대가 시작하지 않았는데 여기 유람선 뷔페가 괜찮은 것 같아요. 누나, 같이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모찌에 대해 누나에게 할 말이 많은데.” 그 말에 서정희는 시계를 힐끗 올려다보았다. 돌잔치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지금부터 생각했던 계획을 시행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었다. “그래. ” 염정훈은 두 사람이 같이 뷔페로 향하는 모습을 눈도 깜빡이지 않고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을 이동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서정희, 감히 내가 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와? 대담하네? ’ 그는 이미 서정희를 초대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있는 곳은 반드시 만인의 주목을 받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직접 본인 입으로 오라고 했으니 말이다. 염정훈은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저 자식 누군지 알아봐.” “알겠습니다, 대표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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