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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장

반 시간 뒤, 전이경이 백설아를 보석 석방해 내오면서 화가 잔뜩 나서 신설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설리, 이게 도대체 뭐 하는 짓이야? 너는 자신이 너무 악독하다는 생각이 안 들어?” 그녀는 뜻밖에도 자기 드레스를 백설아가 훔쳤고 심지어 망가뜨리기까지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백설아는 연예계에 진출할 예정이라, 만약 실제로 입건된다면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했다. 신설리는 차갑게 코웃음쳤다. "도대체 내가 악독한 건지, 아니면 백설아가 악독한 건지, 네가 그녀에게 직접 물어봐!" 전이경이 다시 연락하니 이미 통화 중이라고 나왔다. 신설리가 그의 수신을 거부했다. 백설아의 입에서 전후 사정을 듣게 된 전이경은 문득 더욱 화가 나서 처음으로 백설아에게 화를 냈다.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드레스를 그녀에게 돌려주면 끝인데, 왜 하필 드레스를 일부러 망가뜨려? 너 머리에 어떻게 된 거 아니야?” 백설아는 서러운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그저 드레스일 뿐이잖아요? 제가 그녀에게 배상해 주면 돼요! 누가 그녀더러 제가 없는 틈을 타서 이경 씨랑 사귀래요? 저는 단지 그녀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에요.... 설마 그녀가 이렇게 악랄하게 경찰에 신고해서 나를 도둑으로 몰 줄은 정말 몰랐어요!" 전이경이 싸늘한 표정을 한 채 아무 말 하지 않자, 백설아가 당황한 마음에 얼른 그의 옷소매를 잡아당겼다. "이경 씨, 화내지 마요. 저도 이경 씨가 정말로 그녀를 좋아하게 될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이런 짓을 한 거예요. 만약 이경 씨가 제가 이러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제가 앞으로 그녀를 보게 되면 멀리 피할게요. 네?" 전이경은 잠시 침묵하더니 싸늘하게 말했다. "너 먼저 돌아가. 나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을 생각해야 해!" 전이경은 점심시간에 허정운에게 연락했다. 전후 사정을 듣게 된 허정운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 일은 나도 너를 도와줄 수 없어." 전이경이 다급히 말했다. "정운아, 내가 여태껏 네게 뭘 부탁한 적이 없잖아?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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