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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7화

권수영은 도도희를 흘겨보고 코웃음을 치며 당당하게 걸어 나갔다. 도도희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무언가 짐작한 듯 강아심과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냉소적으로 물었다. “저 여자가 지승현의 어머니인가?” 아심은 난감한 듯 미소 지으며 말했다. “승현인 괜찮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런 엄마가 있어서 참 안 됐죠.” 도도희의 표정이 더 굳어졌다. “저 양재아는 대체 무슨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니는 거야?”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아심의 손을 잡고 파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한편, 권수영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다. “재아 씨, 네가 뭘 무서워해? 오늘 넌 이 파티의 주인공이야. 다른 사람들이 널 무시하게 놔둘 수 없어!” 권수영은 재아의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재아 씨는 너무 소극적이야. 그러면 사람들이 널 얕본다고!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이모가 널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요.” 재아는 권수영에게 끌려가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도대체 뭘 하려고 하시는 거예요?” “오늘 모든 걸 분명히 할 거야!” 권수영은 당당한 태도로 말했다. 그녀는 목소리를 높이며 외쳤다. “우리가 저 강아심 같은 사람한테 질 수 없잖아! 우리 일부터 처리하자고!” 재아는 두려움에 휩싸였고, 초조하게 말했다. “여사님, 이대로라면 저 정말 화낼 거예요!” 그러나 권수영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태도였다. 그녀는 재아를 달래고 강제로 파티장으로 끌고 갔다. 작은 정원과 파티장은 유리문 하나로 나뉘어 있었다. 재아는 미처 상황을 막을 새도 없이 파티장으로 끌려 들어갔다. 파티장에 들어서자마자 주위의 모든 손님이 그들을 쳐다보았다. 재아는 겁에 질려 가슴이 두근거리고, 더 이상 소리칠 수도 없었다. 그녀는 마치 꼭두각시처럼 권수영을 따라 걸으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권수영은 센터로 곧장 걸어가 도경수 앞에 서더니, 과도하게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도경수 어르신, 정말 축하드려요!” 도경수는 기쁜 표정으로 있던 찰나, 권수영을 보고 잠시 멍해졌다. “당신은 누구시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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