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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0화

재아는 눈빛이 흔들리며 물었다. “괜찮을까요?” 권수영은 매우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원래 사실이잖아요. 뭐가 문제겠어요? 공개만 하면, 승현이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게 될 거예요!] 재아는 이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빠르게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혹시라도 이 소식이 새어 나가 외할아버지인 도경수에게 알려질까 봐 걱정하며 주저했다. “하지만 지금은 외할아버지께 알리고 싶지 않아요.” 권수영은 안심시키듯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축하 연회에는 회사 내부 직원들과 사업계 인사들만 초대될 거예요. 소식이 도경수 어르신께 전달될 일은 없을 거예요.] 재아는 신중히 당부했다. “그럼, 저를 소개할 때 도경수 집안사람이라는 건 공개하지 말아 주세요. 혹시라도 외할아버지께 알려지면 큰일이 날 거예요.” 권수영은 즉시 대답했다. [알았어요. 절대 네 정체를 공개하지 않을게요. 누가 물어봐도 입도 뻥긋하지 않을게요.] 재아는 잠시 고민하다 결국 동의했다. “그럼 사모님 말씀대로 할게요.” 권수영은 기뻐하며 말했다. [고마워요, 재아 씨. 재아 씨가 조금만 참아주면 돼요. 재아 씨가 우리 집에 시집오게 되면, 승현에게 두 배로 보상받게 할 거예요.] 재아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아주머니도 좋고, 지승현 씨도 좋아요.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어요.” 권수영은 흥분하며 말했다. “나는 재아 씨가 이렇게 속이 깊고 똑똑한 게 너무 좋아요!” “승현이 재아 씨 같은 사람을 아내로 맞이한다는 건 몇 대에 걸쳐 쌓아온 복이고, 우리 지씨 가문 전체의 축복이예요!” 재아는 권수영의 말에 감동하며 이미 머릿속에서 지씨 가문의 며느리가 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겸손한 태도로 몇 마디 대답한 후 전화를 끊었다. ... 지씨 집안은 한안 회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었고, 이번 지씨 가문의 50주년 기념 축하 행사는 자연스럽게 한안 회사가 주관하게 되었다. 이 행사를 위해 정아현이 직접 기획안을 작성했으며, 아심은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점검한 후 최종 기획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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