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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5화

소희는 차례로 임시호와 임씨 부인에게 차를 올렸다. “아버님, 차 드세요!” 임시호는 환한 미소를 띠며 대답한 뒤, 두 손으로 찻잔을 받아 한 모금에 다 마셨다. “좋아!” 소희는 다시 차를 들어 노정순에게 올렸다. “어머님, 차 드세요!” “그래, 고마워!” 노정순은 짙은 한복을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뒤로 올려 묶고 있었다. 노정순은 소희가 직접 디자인한 보석 세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자애롭고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차를 받은 뒤 마신 노정순은 옆에 있던 커다란 봉투를 들어 소희에게 건넸다. “나와 너희 아버지가 네게 줄 선물을 오래 고민했어. 결국 네 결혼식이 이 별장에서 열리니, 이곳을 너희의 결혼식 선물로 주기로 했어.” “앞으로 이 별장은 너와 구택이의 행복을 상징하는 장소가 될 거야.” 소희는 미소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했고, 두 손으로 봉투를 받아들었다. 그 후, 소희와 구택은 임지언과 우정숙에게도 차를 올렸다. 우정숙은 차를 받은 뒤 역시 소희에게 큰 선물을 준비한 듯 따뜻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나는 두 사람이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길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고 감격스러워요. 이제부터 우리 집안의 한 사람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해요!” 소희는 공손히 답했다. “감사해요, 형님!” 임시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소희도 많이 피곤할 테니, 구택이 먼저 소희를 위층으로 데려가 쉬게 하거라.” 구택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희를 다시 번쩍 들어 올렸다. 구택은 곧바로 소희를 안고 위층으로 향했다. 그들을 따라 신부와 신랑 친구들, 그리고 임유진, 임유민, 간미연, 장명원 등이 함께 몰려갔다. 남은 임 집안과 강씨 집안의 사람들은 남아 대화를 이어갔다. 위층 방에 도착해 방 안으로 들어가자, 구택은 소희를 침대에 내려놓았다. 이 방은 임시로 준비된 휴식 공간이었으나, 소희의 방보다도 더 화려하고 경쾌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소희가 앉자마자 장명원이 앞으로 나서며 불만을 토로했다. “형수님, 구택 형이 저보고 신부를 맞이하러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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