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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2화

다음 날. 아침 열 시도 채 되기 전에 조백림이 단체 채팅방에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 밤 임구택과 소희의 싱글 파티를 넘버 나인에서 열어!] 장시원이 답했다. [확실히 싱글 파티라고 부를 수 있어? 구택에게 가서 물어봐, 싱글이라고 말할 면목이 있냐고.] 그러자 구택이 쿨하게 답했다. [자녀까지 둔 어떤 사람은 여전히 싱글이라고 떠들고 다니던데, 내가 뭐 어때서.] [내가 언제 그런 소리 했다고! 모함 그만하고 메시지 빨리 취소해!] 이때 청아가 등장했다. [임구택 사장님, 저랑 잠시 통화 가능할까요?] [물론이죠. 그리고 소희도 바로 옆에 있어. 내 사랑 앞에서 전부 털어놓고 진실만 말할게요.] 시원이 분노 이모티콘을 보내며 말했다. [임구택, 내가 신랑 들러리인 거 잊었어? 이렇게 날 곤란하게 해도 돼?] 구택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왜 그렇게 초조해?] 시원은 더 이상 답이 없었다. 아마 서둘러 청아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해명하고 있는 듯했다. 이때 성연희 등 여러 사람이 동시에 메시지를 보냈다. [백림, 파티 나눠서 하는 게 어때? 임구택 사장님은 당신들이 맡고, 우리 소희는 내가 맡을게!] 연희의 말에 백림이 말했다. [나눠서 하는 건 괜찮지만 많은 사람이 가족을 데려오겠다고 신청할걸.] 시원이 전화를 마치고 돌아와서 말했다. [연희 씨, 저희 청아도 가족 동반 신청할게요!] 이에 명성도 거들었다. [연희도 가족 동반 신청할게요.] [나도 소희 가족으로 동반 신청.] [우리 집 간미연도 가족 동반 신청이요!] 백림은 계속해서 유정을 태그하며 말했다. [유정, 이제 네 차례야!] 유정은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다들 남자가 신청하길래 나도 나서야 하는 거야?] [우린 각별한 사이잖아. 네가 날 제일 사랑하니까 당연히 너도 신청해야지!] 유정은 그에게 발차기 이모티콘을 날렸다. 모두가 단체 채팅방에서 떠들썩하게 농담을 주고받다가 저녁 계획을 확정하고 각자 할 일을 하러 떠났다. 구택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돌아서서 소희를 끌어안고 그녀의 옆 얼굴에 키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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