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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6화

소희는 놀란 듯 말했다. [남궁민? 어디 있어?] “지금 내 곁에 있어. 네가 오랫동안 미행을 당하는 걸 보고 그를 데려왔어.” “그자가 혹시라도 너를 괴롭히는 거라면, 내가 당장 그를 돌려보내 버릴 테니까 걱정하지 마.” 심명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고, 소희는 어이가 없어 말했다. [주소 좀 보내줘. 내가 곧 갈 테니까 그 사람한테 손대지 마.] “알았어!” 심명은 기쁘게 대답한 뒤, 덧붙였다. “운전 조심하고 서두르지 마. 네가 올 때까지 기다릴게.” 소희는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심명은 소희와 곧 만나게 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즉시 주소를 보냈다. 그러자 남궁민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심명을 쳐다보았다. “이제 내가 소희의 친구라는 걸 알았으니, 얼른 나 좀 풀어줄래요?” 심명은 남궁민이 자신을 소희의 전 남자친구라 소개한 이후로 불편함이 가득했기에, 냉소하며 말했다. “소희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뭘 그렇게 서두르나요? 얌전히 기다려요.” 남궁민은 손이 뒤로 묶여 있었지만, 다리는 자유로워 스스로 소파로 걸어가 앉았다. 그는 심명의 표정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소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심명은 남궁민을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 “소희랑 어떻게 알게 된 사이에요?” 남궁민은 손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얼굴로 눈을 한 번 깜빡이며 무시하듯 말했다. “내가 왜 대답해야 하죠?” 심명은 냉소하며 말했다. “그럼 내가 소희가 오기 전에 널 영영 소희를 볼 수 없는 곳으로 보내버릴 권리도 있다는 거 잊지 마요.” 남궁민은 심명이 실제로 그렇게 할 사람이라는 걸 알고, 결국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우린 꽤 오래된 친구예요.” “꽤 오래됐다고요? 그럼 내가 소희를 만난 시기보다 더 이른 시절이라는 건가요?” “당연히 그렇죠!” 남궁민은 소희와의 만남을 자랑스럽게 회상하며 말했다. “그때 소희가 나한테 총을 건네줬거든요.” 심명은 비웃으며 말했다. “자기 보호도 못 하는 주제에 전장에 나간 걸 자랑이라고 해요?” “난 그래서 그 생사를 함께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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