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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장

"어르신, 혹시 잘못 본 거 아니에요? 이... 종이며, 색상이며 년도까지 모두 맞잖아요." "저 어르신이 매수당한 거 아니에요? 무슨 말을 저렇게 해요? 가순 경매장은 종래로 가짜가 나왔던 적이 없었어요!" 소미연은 낯빛이 변해서 분노에 차서 소리 질렀다. 기삼석은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종이랑 년도는 확실히 맞아요, 인주와 연묵도 진짜예요! 하지만 그림은 가짜입니다. 조작한 사람의 그림 실력이 아주 뛰어나서 나까지 속았어요. 그림을 가까이하고 냄새를 맡으면 오래된 냄새 속으로 은은한 묵향이 나는 걸 맡을 수 있어요." 오래된 명화들은 모두 묵향이 사라지게 된다. "진짜네요!" "누가 감히 그렇게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겠어요, 그래서 그런 거군요." "가짜라니, <송학연년도>가 이미 역사 속에 사라졌다고 했었잖아요!" 조작한 사람이 이렇게 똑똑할 줄 아무도 생각 못 했다. 당나라 선지를 써서 전문가까지 헷갈리게 한 거였다. 곽지훈은 자기 귀를 의심했고 머리 위에 찬물을 맞은 듯 몸이 굳어졌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소미연은 이를 바득바득 갈고 얼굴이 새빨개져서 말했다. "지훈아, 저 사람 말 듣지 마, 저 영감은..." 곽지훈은 그녀를 밀어냈고 분노에 차서 말했다. "입 다물어, 이년아." 기삼석은 연신 한숨을 쉬었다. "도련님, 너무 아쉽네요. 제가 조금 일찍 도착했더라면... 하지만 이건 가짜입니다. 진짜가 될 수 없어요. 가순 경매장 규칙은 우리도 잘 알아요." 진품 여부 비보장하고 거래가 끝나면 구매자한테 모든 책임이 있었다. 곽지훈은 70억을 날렸고 지금 사람들한테 물건을 잘 볼 줄 모른다고 비웃음을 당하게 되었다. 조금 전에 얼마나 오만했으면 지금 얼마나 비참했다. 곽동우는 찻잔을 내려놓고 겁에 질린 척하며 말했다.. "형님, 거액으로 낙찰받아서 고마워. 그림은 가짜지만 70억으로 효심을 샀으니 아무와도 비교 못 하지." 곽지훈은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고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고 입에서 피비린내가 나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눈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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