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장
"왜 그렇게 묻는 거야?" 하도훈은 그 말을 듣자마자 진가희를 바라봤다.
진가희는 날카로워진 하도훈의 눈빛을 느끼곤 몸을 움츠리곤 대답했다. "아니야."
하도훈은 그런 그녀의 안색을 보더니 이상함을 알아차렸다.
"나 조금 힘들어서 올라가서 쉴게." 진가희가 얼른 말했다.
하도훈도 오늘 진가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물어보고 싶지 않았기에 그녀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음에도 진가희를 올려보냈다.
진가희는 방으로 돌아온 뒤, 어둠 속에서 조용히 서있다 욕실로 향했다.
하지만 그날 밤, 그녀는 저녁 내내 악몽에 시달렸다. 그녀가 놀라 꿈에서 깼을 때, 시간은 이제 새벽 3시였다. 그녀가 잠든 지 겨우 3시간이 지났다.
아침 8시가 되었지만 진가희가 내려오지 않자 아주머니가 그녀를 깨우러 올라갔지만 다시 내려온 그녀는 하도훈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직 주무시고 계세요,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질 않네요."
하도훈은 그 말을 듣자마자 식탁에서 일어나 위층으로 향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그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진가희는 어쨌든 진이나의 동생이었기에 그녀가 하도훈을 막았다. "대표님, 대표님이 올라가는 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하도훈은 아주머니의 말을 무시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진가희는 눈을 뜨자마자 침대 옆에 누군가 앉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하도훈은 그녀의 이마를 만져보더니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열나네, 의사 불러와."
아주머니는 그 말을 듣곤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곤 진가희의 방에서 나갔다.
진가희는 그제야 조금씩 정신이 돌아왔다. 그녀는 목이 무척 말랐다. "나 열나?"
"모르겠어?"
하도훈이 나긋한 목소리로 물었다.
진가희는 정말 알지 못했다, 그저 새벽에 일어났을 때, 몸이 조금 무겁다 생각했었다.
하도훈은 그런 진가희를 보다 그녀가 덮고 있던 이불을 다시 잘 덮어주더니 그녀의 턱을 만졌다. "일단 의사한테 약 좀 가져오라고 할게."
아픈 진가희는 굉장히 허약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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