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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장 연수호가 유골을 파내다

부서진 이가 입안에 가득한 진승준은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 느낌에 피를 토해냈다. 연수호는 막대기를 들고 맞은편에 있는 그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거야?” 연수호가 또 막대기로 얼굴을 가격하는 바람에 남은 이까지 마저 부서졌다. 서동현은 구석에서 눈이 휘둥그레진 채 피투성이인 진승준을 보며 숨조차 크게 쉬지 못했다. 그는 눈앞에 서 있는 키 크고 말끔하게 잘 차려입고, 겉보기에는 점잖고 고상해 보이는 연수호가 무자비하게 행동할 줄 몰랐는지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았다. 연수호는 여전히 화가 안 풀려 소매를 걷어 올려 핏줄이 튀어나온 팔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어느 쪽 손으로 때렸는데? 이쪽?” 그는 막대기로 바로 진승준의 왼쪽 손목을 가격했다. “악!” 진승준은 바닥에 누워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연수호는 다시 발로 그의 부러진 손목을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힘껏 짓밟고는 막대기로 다른 한쪽 손을 가리켰다. “아니면 이쪽?” 연수호는 말을 끝내자마자 막대기로 그의 오른쪽 손목마저 부러뜨렸다.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죽음이 가까워진 진승준은 숨을 헐떡이며 두 눈은 충혈된 채 얼굴은 창백해져 있었다. 연수호가 그만 멈출 줄 알았는데 다음 순간 발로 그의 복부를 힘껏 걷어차기 시작했다.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연수호는 미친 듯이 그의 복부를 걷어찼고, 발길질을 할때마다 그의 목숨을 앗아갈 것만 같았다. 뒤에 서 있던 안수철은 연수호의 셔츠가 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보고 다가가 말렸다. “도련님, 상처가 벌어졌어요.” 연수호는 바닥에 누워 숨이 간당간당한 진승준을 쳐다보며 웃었다. 그러고는 손에 쥐고 있던 막대기를 던져버리고 시선을 서동현에게 돌렸다. 서동현은 그가 막대기를 버리는 것을 보고 자기를 놓아줄 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더듬거리면서 변명했다. “저, 저는 그 여자분을 건드리지 않았어요! 저, 저는 그냥 운전하던 사람이었어요.” 연수호는 분명 웃고 있었지만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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