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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장 유정 씨는 이미 죽었어. 정신 차려!

“김유정! 김유정!” 얼굴이 창백해진 김유정은 호흡마저 미약했다. 연수호는 붉게 물든 그녀의 옷을 바라보며 총알에 뚫린 자기 어깨는 신경쓸 새도 없이 밧줄을 풀어주었다. 헬리콥터에서 구조 로프가 던져지고, 안수철이 내려가서 구조하려던 중, 온몸이 피투성이인 남자가 능숙하게 로프를 두 사람 몸에 묶는 것을 보았다. 이어 연수호는 한 손으로 마른 여자를 안아 올렸고, 다른 한 손으로는 로프를 꽉 잡았다. 헬리콥터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고, 로프를 잡고 있던 창백의 얼굴의 연수호의 오른쪽 어깨에서 피가 쏟아져 나와 그의 흰색 셔츠를 물들였다. ... 헬리콥터는 유안 그룹 소속의 개인 병원 주차장에 착륙했다. 이미 들것을 들고 대기 중이던 십여 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기체 문이 열리는 순간 온몸이 피투성이인 남자가 똑같이 피투성이인 여자를 안고 비틀거리며 내리는 것을 보았다. 김유정을 들것에 눕히고, 연수호는 들것 손잡이를 꽉 잡고 어떻게든 응급실로 함께 들어가려고 했다. “도련님!” 안수철과 안수환이 그를 말렸다. “도련님 상처도 즉시 치료해야 해요!” 단순히 스쳐 지나간 총상이 아니라 총알이 몸에 박혀있어 중요한 장기가 손상을 입으면 치명적일 수 있었다. 연수호는 못 들은 척 고집스럽게 김유정을 따라 응급실에 들어가려고 했다. 응급실 문이 닫힐 때까지도 이곳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려고 했다. 그는 비틀거리며 응급실 밖에 서 있었고, 두 손은 자기 피인지 김유정의 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온통 피투성이였다. “도련님!” 의사는 그의 어깨에서 계속 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말했다. “상처를 빨리 치료하셔야 해요. 아니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어요.” “일단 유정이부터 살려주세요.” 연수호는 계속해서 응급실 밖에 앉아 기다리려고 했다. 얼굴은 창백해지고, 이마에서 식은땀이 뚝뚝 떨어졌으며 심장도 조여오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응급실 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도무지 김유정이 유산한 것이 맞는 건지 믿을 수가 없었다. 곧이어 도착한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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