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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장 위치 추적기

연수호는 송정우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대신 꺼지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전화를 끊었다. 거실로 돌아가자 김유정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김유정은 소파에 앉아 실눈을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옆에는 작은 수컷 고양이가 그녀의 다리 위에 누워 있었다. “통화는 끝났어?” “응.” 연수호는 그녀의 옆으로 다가오더니 고양이를 들어 옆으로 치웠다. “제인 씨한테서 온 전화야?” 그녀의 질문에 연수호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들렸어?” “그냥 추측한 거지.” 김유정은 막대 사탕을 물고 뉴스를 보며 말했다. “제인 씨도 뉴스 봤을 테니까 내가 민 대표님한테 괴롭힘을 당하진 않았는지 걱정돼서 전화한 거겠지. 아니야?” 김유정 말대로였다. 연수호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가더니 입을 열었다. “똑똑하네?” “사실 제인 씨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이야.” 김유정이 돌아서서 그를 봤다. “만약 오늘 갔던 사람이 제인 씨였다면 정말 사고가 났을 거야.” 연수호는 입꼬리를 올리며 사탕을 물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살짝 눌렀다. “제인 씨가 걱정돼?” 김유정은 진지한 눈빛을 보이며 말했다. “나는 오히려 수호 씨가 걱정돼.” “응? 내가?” 김유정은 입에 있던 사탕을 빼고 연수호와 마주 보았다. “제인 씨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고 허씨 가문과 연씨 가문도 사이가 좋잖아. 게다가 제인 씨는 지금 유안 그룹 부대표님이야. 만약 제인 씨가 유안 그룹 부대표님으로 있는 동안 업무로 인해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보게 되면 수호 씨가 책임져야 하잖아.” 그녀는 말을 마친 후, 살짝 한숨을 쉬더니 연수호를 걱정하는 눈빛을 보냈다. “그렇게 되면 수호 씨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될 거고.” 김유정은 미소를 지으며 연수호의 턱을 살짝 잡았다. “난 수호 씨가 그렇게 되는 걸 원치 않거든.” 막대 사탕을 물고 있는 탓에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과일 향기는 연수호의 마음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 “그거 무슨 맛이야?” 연수호가 갑자기 물었다. “응?” 김유정은 큰 눈을 깜빡이며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손에 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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