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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장 방송팀에 들어가다

방송팀의 준비한 산장은 불빛이 아주 환했다. 식사를 마치자 게스트들은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산장 뒤편에 있는 묵을 곳으로 향했다. 이곳은 원래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성이었는데 경영을 잘하지 못한 탓에 다른 사람이 인수했다고 했다. 원래 있던 기초에서 리모델링을 해서 지금의 호텔이 된 것이라고 했다. 성문은 굵고 웅장한 원기둥을 지지대로 삼았다. 기둥에는 정교한 무늬들이 있었다. 마호가니 울타리가 눈에 들어왔다. 적갈색 지붕 위에는 뾰족하게 솟은 시계탑이 있었고 입구에는 녹색 잔디가 가득했다. 장미와 넝쿨로 둘러싸여 있는 성은 낭만적이고도 이국적이었다. "이렇게 리모델링하려면 몇백억은 들었겠네." 성효진은 걸음을 멈춰 주위를 돌아보더니 나유아에게 낮은 목소리로 감탄했다. "고씨 가문에서 인수했대. 심씨 가문이랑 고씨 가문이 같이 개발한 프로젝트인데 우리가 오기 전까지 개방한 적 없었대." "그러니까 이렇게 예쁜 곳을 본 적이 없었지. 설마 이번 프로 때문에 맞춤 제작한 거 아니야?" 나유아는 말문이 막혔다. 나유아가 입을 열기도 전에 뒤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렸다. 몇몇 모델들이 뒤에서 지금 보이는 장면에 대해 칭찬과 부러움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 뜻에 따라 성효진과 나유아는 같이 미리 배정된 방으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두세 명이 한 방에 묵었다. 하지만 성효진과 나유아는 특별 게스트라 방송팀에서 두 사람한테 특별히 스위트룸으로 준비해 주었다. 스위트룸은 성의 꼭대기 층에 있었다. 복도에는 스위트룸이 세 개가 있었는데 두 사람이 묵은 방 외의 두 개 스위트룸은 문이 잠겨 있었다. "이 층에 우리만 있는 거야?" 어두운 조명만 비쳐 있는 복도를 보고 성효진은 호러물을 생각하며 겁에 질려 말했다. '해외 대부분 호러물들은 모두 이런 성에서 찍은 거잖아.' "다른 사람들이 아직 안 왔나 보지." 나유아는 아픈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너무 피곤했던지라 나유아의 머릿속에는 휴식 생각뿐이라 다른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스위트룸에는 방이 두 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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