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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장 어르고 달래고 속이고

처음 고선호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다른 남자를 위해서라니! 고선호는 화가 나 전화를 끊자마자 휴대폰을 집어던졌다. 강우혁은 그런 고선호의 모습을 보고 놀랐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다른 이에게 얼른 새 휴대폰을 사 오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성효진은 심호현에게 고선호가 화가 났다는 얘기를 전해 듣자마자 나유아의 방으로 가 그녀를 위로했다. "유아야, 너 장이수 일 때문에 고선호랑 맞설 필요 없어, 고선호가 화 나서 휴대폰까지 박살 냈다고 하던데." 성효진이 나유아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나유아는 성효진의 어깨에 기대어 슬픔을 억누르며 대답했다. "고선호가 배지혜를 위해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 진현우가 왜 다른 사람이 아니라 신지윤을 물고 늘어졌겠어." 나유아는 고선호가 배지혜 앞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일이 화가 났다. 배지혜가 나유아를 해친 신지윤을 보호하는 이유도 그녀에게 위세를 과시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나유아는 잘 알고 있었다. "나 고선호 찾아가서 물러나겠다고 한 이유도 네가 괴롭지 않았으면 해서 그런 거야, 하지만 내가 이렇게 계약을 위반해 버리면 고선호가 배지혜 데뷔시킬 방법이 없다는 거 알고 엔효에게 손댈 수도 있어. 고선호 예전에도 이런 적 있거든." 성효진이 나유아에게 팔짱을 끼며 말했다. 나유아는 그 말을 들으니 울고 싶어졌다. 그녀는 단 한 번도 이렇게 괴로웠던 적이 없었다. 다른 이가 방송에서 나유아를 해쳤는데 고선호는 그녀의 남편으로서 세컨드를 위하여 주모자를 보호하고 있다니... 성효진이 그런 나유아를 안아주자 그녀가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심호현은 아직 이 사고 때문에 바삐 돌아쳐야 했다. 성효진을 찾아가 보니 그녀는 빨개진 눈을 한 채 그를 상대해 주지 않았고 나유아는 아예 방문을 걸어버렸다. 그는 두 부부가 바로 옆방에서 어떻게 전화로 싸울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선호야, 왜 너까지 형수님이랑 화를 내고 그래, 네 마누라잖아, 방송에서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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