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장
"알았어요."
항목부 5팀 사무실에 있던 황대박이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깊게 한 모금 빨아들이고 다른 이들을 바라봤다. "얘들아, 시아 누님께서 직접 전화하셔서 임천우라는 놈 좀 혼내주라고 하셨다."
"하하하!"
"그놈 간덩이가 부었나. 감히 우리 시아 누님을 화나게 하다니. 제대로 혼 좀 내줘야겠는데요."
"그래요. 계획대로 혼내주죠!"
“......”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잇달아 맞장구를 쳤다.
항목부 5팀은 명실상부의 '태자팀'이었다. 이들은 모두 금영그룹 관리자들의 아이들이었기에 일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금영그룹에서는 주주총회까지 열면서 돈을 들여 이들을 '공양'하고 있었다. 이들이 밖으로 나가 사고 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뚱보는 바로 5팀 팀장-황대박이었다.
그의 별명이 황덩치였다.
머지않아, 누군가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임천우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당신이 임천우예요?"
황대박이 일어서며 임천우에게 물었다.
그러자 임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윤 대표님께서 앞으로 이 곳에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팀 신고식은 다른 부서랑 조금 달라요." 황대박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어떻게 다른데요?" 임천우가 눈앞의 황대박을 보며 물었다.
"퇴근하고 호텔에서 자리를 한번 마련할 거예요."
황대박이 담배를 물고 임천우 앞으로 다가가 손을 그의 어깨에 걸쳤다. "그때 되면 어떤 신고식인지 알게 될 거예요."
"그래요!"
임천우도 더는 묻지 않았다.
5팀에서 출근한 첫날, 임천우는 세계관이 바뀌게 되었다.
5팀의 도련님과 아가씨들은 근무 시간에 담배를 피지 않으면 게임을 했다. 모두 다리를 꼬고 쏘파에 앉아 불량한 근무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자 황대박이 사람들에게 말했다. "가자! 내가 다 준비했어."
그렇게 임천우는 그들을 따라 한 호텔에 도착했다.
황대박은 의자에 앉아 계속 임천우에게 손짓했다. "앉아요."
임천우는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보더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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